[뉴스핌=김남현 기자] 이주열(사진) 한국은행 총재가 딜레마에 빠진 모습이다. 경기부양에 방점을 두는 분위기지만 그 효과가 실물쪽에 파급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미 연준의 금리인상 가능성에 대해서는 연내 인상을 예상했다. 다만 연 4회 이내 점진적 인상이 예상되면서 국내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기대했다.

“(금리결정을) 미리 예단해 말할 수 없다. 모든 사항을 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였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추가 인하를 단행할 수 있음을 시사한 셈이다. 실제 이 총재는 “우리경제가 완만하나마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면서도 “회복세가 미약한 것은 사실”이라고 진단했다.
반면 금리인하가 실물경제로까지 파급되지 않는데 대한 고민도 깊어진 모습이다. 추가 인하의 실효성에 제약이 있음을 인식한 대목이다.
이 총재는 “그간의 금리인하 효과가 채널을 통해 작동하고 있었다. 즉 금리를 내리면 시장금리에 영향을 미쳤다. 다만 금리경로까지는 작동했지만 투자 등 실물요인으로까지는 작용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미국 연준(Fed) FOMC 금리결정이 한국시간으로 하루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이 총재는 연내 인상을 예측했다. 다만 금리인상후 과거와 같은 급격한 인상은 없을 것으로 봤다. 그는 “미 연준 인상은 연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도 “과거와 달리 점진적일 것으로 본다. 시장 예상에 따르면 1년에 네차례 이하 인상일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남현 기자 (kimnh21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