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민예원 기자] LG유플러스가 휴대전화에 가입한지 18개월 이상이 지난 이용자에게 위약금을 면제해 주는 방안을 정부와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9일 LG유플러스는 "국민의 선택권 확대와 가입자간 차별 해소 차원에서 검토하고 있다"며 "다만 정부와의 협의 및 타사의 참여에 따라 시행 여부가 달려 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우리만 의지가 있다고 시행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조금 더 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현재 이통3사는 휴대전화 약정기간 24개월 이전에 다른 통신사로 이동할 경우 위약금을 받고 있다. 이에 업계는 LG유플러스가 미래부와 협의 후 위약금 면제 방안을 마련하면 SK텔레콤과 KT도 동참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하지만 SK텔레콤과 KT는 위약금 면제 동참에 소극적인 분위기다. KT는 지난해 순액 요금제를 출시하며 약정할인을 없앴고, SK텔레콤의 데이터 중심 요금제에도 약정 할인이 없기 때문에 굳이 동참 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이다.
이에 미래부 관계자는 "LG유플러스가 위약금 면제 등의 방안을 시도해 보려고 하는 것 같다"며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안은 아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민예원 기자 (wise2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