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외국인이 일본 주식시장에서 7년여 만에 최대 현선물 매도세를 보였다는 소식과 함께 '일본주식 매도- 엔 매수' 양상이 전개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이날 시장은 미국의 8월 비농업부문 고용 통계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은 모습이다. 개미가 매수에 나설 특별한 재료가 없는 가운데 중요한 이벤트를 앞두고 실수요 포지션을 취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후생노동성이 발표한 7월 일본의 실질 임금이 전년 대비 0.3% 증가해 27개월 만에 플러스를 나타냈다. 다만 예상을 크게 웃돈 강력한 결과가 아니라는 점에서 최근 들끓는 일본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를 상쇄하지는 못하고 있다.
재팬아시아증권의 시미즈 미츠오 주식 전략가는 "정부의 경기 대책이 없으면 주가가 상한가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하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여기에 일본증시가 최근 글로벌 증시 대비 상대적인 호조를 보였다는 점에서 차익실현 움직임이 크게 이는 것도 부담이 되고 있다.
SMBC닛코증권의 오타 치히로 투자 정보부 부장은 "단기 매매의 매도가 선물에 나오면서 지수에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위험회피 심리가 커지며 엔화 매수도 뜨겁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오후 1시57분 현재 뉴욕장 대비 0.67% 빠진 119.25엔에 호가되고 있다. 전날 도쿄시장 종가에 비해서는 1% 가까이 급락한 수준이다.
같은 시간 미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전장 대비 1.45% 하락한 2.137%, 주요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96.3부근에서 움직이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배효진 기자 (termanter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