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대신증권은 9월 달러/원 환율 시장에서 중국 위안화가 주된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2일 홍석찬 대신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주요 통화쌍과 '달러/원'과의 과거 상관 계수를 보면, 엔화와는 상관관계가 최근 3개월래 마이너스로 반전된 반면 위안화와는 정(+)의 관계가 오히려 강화됐다"고 말했다.
이어 "같은 동아시아 지역 신흥국 통화 그리고 양 국가간 절대적인 무역액 규모 등 굳이 여러가지 이유를 언급하지 않더라도 원화와 위안화는 그 움직임을 같이 하는 동행성이 강한 통화라 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위안화 절하 추세가 지속될 경우 원화 역시 하락 압력을 받을 것이며, 미국의 금리 인상 재료도 원화에는 약세재료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 연구원이 제시한 9월 달러/원 환율 예상 등락 범위는 1165~1210원이다. 3분기 달러/위안 환율 평균 예상치도 지난달보다 오른 6.38 수준으로 전망했다.
3분기 유로/달러도 캐리트레이드 청산 움직임과 관련해 상향 조정한 1.11로 내다봤다. 지난달 위안화 가치가 급격히 하락하자 유로화와 엔화는 상승 압력을 받았다. 이들 통화는 싸게 빌려다 높은 수익을 얻는 곳에 투자하는 '캐리트레이드'에 적합한 통화이기 때문이다.
홍 연구원은 "중국 금융시장 불안으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되자 이같은 캐리 트레이드 포지션에 대한 청산 움직임이 대거 일었던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다만 위안화 절하 추세를 고려하면 이들 통화의 추가적인 약세도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