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 ‘KODEX200 중소형ETF’ 상장
[뉴스핌=이에라 기자] 코스피200지수 가운데 중소형주 수익률을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가 오는 9월 상장된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자산운용은 내달 1일 ‘KODEX200 중소형ETF’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이 ETF는 코스피200 지수구성 종목 중 시총 하위 100종목의 수익률을 추적한다. 기초지수는 코스피200 중소형주다. 이 지수는 삼성전자 등 초대형 종목을 제외, 동일 가중과 유사한 형태의 종목으로 구성돼 포트폴리오 분산 효과가 있다. 시총 최상위 종목은 한미약품(5.02%), 최하위 종목은 세종공업(0.16%)이다.
코스피200중소형주 지수는 최근 3년간 23.84%의 성과를 냈다. 같은 기간 코스피200지수 수익률(-10.25%)을 크게 상회했다. 총 보수는 연 0.30% 수준이다.
한국거래소 ETF시장팀 관계자는 "코스피200 지수ETF, 코스피지수ETF에 이어 코스피200중소형지수 ETF 상장으로 유가증권시장 대표지수 상품 라인업이 구축됐다"며 "투자자에게 시장상황에 따라 유효한 자산배분 수단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