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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결혼’ 김빈우 “올드보이 강혜정될 뻔”…“1년 후 땅을 치고 후회” <사진=김빈우 인스타그램> |
[뉴스핌=대중문화부] 김빈우가 오는 10월 결혼소식을 전한 가운데 김빈우와 영화 ‘올드보이’와의 남다른 인연이 주목을 받고 있다.
김빈우는 과거 KBS 2TV ′해피투게더-시즌3′에 출연해 “소속사 사장님의 권유로 연습생 시절 처음으로 본 오디션이 영화 ‘올드보이’였다”고 밝혔다.
이어 김빈우는 “오디션이 시작되기 전에 감독으로 보이는 남자가 베드신을 찍을 수 있겠냐고 물었다”며 “당황해서 ‘못하겠다’고 답하자 감독이 A4 한 장짜리 쪽 대본을 읽어보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김빈우는 “긴장한 탓에 연기를 제대로 못했고, 그 모습을 본 감독은 ‘너처럼 못하는 배우는 처음이다’라고 했다”며 당시 굴욕적인 순간을 전했다.
김빈우는 “그리고 1년 뒤 한 영화를 보게 됐는데 그때서야 내가 오디션을 본 역할이 영화 ‘올드보이’ 여주인공 강혜정 역이었고, 나를 혼냈던 감독이 박찬욱 감독이었다는 것을 알았다”면서 "땅을 치고 후회를 했다"고 말했다.
한편, 김빈우는 오는 10월 11일 한 살 연하의 일반인 남자친구와 결혼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