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전세계 주식시장이 폭락하며 공포에 휩싸인 가운데 주가가 추가 하락할 것이라고 알리안츠의 수석 경제 자문인 모하메드 엘-에리언이 전망했다.

저가 매수세가 유입될 정도로 주가가 충분히 낮아질 때까지 주식시장이 추가 약세를 보일 것이라고 믿는 엘-에리언 자문은 "충분히 낮다는 것은 지금보다 더 낮은 수준을 의미한다"며 "주식시장이 중앙은행 정책에 의해 펀더멘털보다 과장됐기 때문에 투자자들을 다시 시장으로 들어오게 하려면 펀더멘털보다 더 낮은 수준으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엘-에리언은 전일 CNBC에 시장을 안정시키는 데 필요한 것은 연방준비제도(Fed, 연준)나 유럽중앙은행(ECB)이 아닌 신흥국 중앙은행의 추가 부양책이라고 진단했다.
신흥국 중앙은행의 추가 부양책이 없다면 이들 국가가 원자재 가격 폭락의 소용돌이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분석이다.
엘-에리언 자문은 단기 문제로 신흥시장의 정책 개입 부재를 꼽았지만, 장기적으로는 경제 성장 둔화가 문제라고 주장했다.
그는 "신흥국 통화에서 엄청난 오버슈팅이 있었다"며 "거대한 변동성을 견딜 수 있다면 이미 거기에 밸류가 있다고 볼 수 있지만, 시장 변동성에 민감한 투자자라면 좀 더 기다려야 한다"고 설명했다.
미국 동부시간 오전 11시30분 현재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76.09포인트(2.89%) 하락한 1만5983.66을 기록 중이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