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삼성물산, 1년새 6% 감원..통합후 구조조정 본격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010년 이후 첫 감소, 임원도 22명 정리..사업영역 겹쳐 인력감축 가속화될 듯

[편집자] 이 기사는 8월 18일 오후 2시 54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 ‘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뉴스핌=이동훈 기자] 2년 연속 시공능력평가 1위를 차지한 삼성물산이 제일모직과 합병을 앞두고 인력 구조조정을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 2010년 이후 꾸준히 증가하던 직원 수가 올 들어 처음으로 줄었다. 합병 이후 제일모직 및 에버랜드와 건설부문 사업영역이 겹치는 만큼 보다 큰 폭의 인력 감축이 이뤄질 것이란 시각이 많다.

18일 건설업계 및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삼성물산(상사부문 포함) 임직원은 정규직과 계약직을 합쳐 8219명으로 1년전과 비교해 6.3%(558명) 줄었다.

특히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인력이 크게 감소했다. 건설부문 직원은 지난해 6월 7807명에서 올해 6월에는 7270명으로 600여명 줄어들었다. 1년새 6.8%가 감소한 것. 반면 같은 기간 상사부문 인력은 970명에서 949명으로 상대적으로 이탈이 적었다.


삼성물산은 지난 2010년 이후 해외건설 수주를 강화하며 직원수를 크게 늘렸다. 2010년 4000여명이던 직원이 2011년 6796명, 2012년 7790명으로 증가했다. 이듬해인 2013년엔 8414명이 근무했다. 이어 2014년에는 8777명으로 정점을 찍었다. 그러나 올해는 합병을 앞두고 감소세로 돌아섰다.

임원은 더 크게 줄었다. 지난해 6월 기준 미등기 임원은 총 200명. 올해 6월 기준으론 178명이다. 1년새 11%(22명)에 달하는 임원이 옷을 벗은 것이다.

인력 감축은 합병 준비 과정에서 조직을 정비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건설사업 비중을 줄이고 있는 것이 인력 감축에 큰 영향을 미쳤다.

이 회사는 지난 2013년 10월 경기 과천 ‘주공 7-2단지’ 재건축 시공권을 수주한 후 2년 가까이 주택부문에서 신규 수주가 없다. 땅을 사들여 시행과 시공을 함께 하는 자체사업은 철수한지 오래다. 공공부문 수주도 소극적이다. 지난 6월 삼성물산은 컨소시엄으로 신고리 원자력발전소 5·6호기를 수주했다. 하지만 시공순위 1위 기업이 1년 넘게 공공공사의 수주 공백이 있었다는 것은 이례적으로 평가된다.

올해 아파트 분양사업은 지난 4월 선보인 서울 광진구 주상복합 ‘래미안프리미어팰리스’(319가구)가 전부다. 이는 전년동기(5000가구, 컨소시엄 분양 포함) 대비 4700여가구 급감한 수치다. 올해 주택경기가 호황을 누렸고 경쟁사들이 분양물량을 쏟아낸 것과는 온도차가 크다. 실제 상반기 대우건설은 1만7900가구, 호반건설 1만2400가구, GS건설 9300가구, 대림산업 9100가구 등을 선보였다.

인력 구조조정은 합병 이후 더욱 가속화될 것이란 관측이 많다. 제일모직은 공장·오피스·물류센터 신축, 리모델링, 승강기, 토목 공사가 주요 사업영역이다. 그룹공사는 전체 매출의 10% 수준. 최근 삼성전자 용인 연수원 및 수원 게스트하우스, 삼성화재 판교 사옥, 고양 연수원 등을 건축했다. 해외 플랜트와 원전 등 특수한 기술 분야를 제외하곤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사업영역에 큰 차이가 없다.

제일모직은 건설부문 직원이 계약직을 포함해 1184명에 달한다. 건설부문 사업을 단순화하는 상황에서 삼성물산 건설부문과의 인력 구조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통합 삼성물산′의 헤게모니(권력)를 누가 잡는지도 구조조정에 주요 변수다. 삼성물산 합병작업은 제일모직이 기존 삼성물산을 흡수하는 구도로 이뤄진다. 때문에 제일모직 위주로 사업영역이 재편되면 삼성물산 출신들이 더 많이 옷을 벗을 공산이 크다.

삼성물산에 정통한 업계 관계자는 “건설부문은 영업이익률이 2% 안팎에 불과하고 사업 시너지도 높지 않다 보니 그룹차원에서 사업영역을 축소하려는 움직임이 강하다”며 “오는 9월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간 합병이 공식 선언된 후 재정비 과정에서 조직 슬림화 및 인력 구조조정이 본격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다만 삼성물산 내부에선 대규모 구조조정에 대해 예측하기 어렵다는 분위기다. 합병 작업이 완전히 마무리되지 않았고 합병 후 조직개편, 사업 방향 등도 구체화되지 않아서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1년새 직원이 감소한 주요 원인은 정년, 이직으로 퇴사하는 직원이 꾸준히 발생했지만 신규 채용은 예년보다 크게 줄었기 때문”이라며 “지금은 합병 작업을 깨끗이 마무리하는 게 최대 현안으로 향후 조직도 및 인력 조정은 아직 구체화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추친 방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추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는 지금 새로운 공약사업을 추진하기는커녕 이미 진행 중인 민생 사업조차 온전히 유지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며 "지금 결단하지 않으면 2~3년 뒤 채무를 갚기 위해 또다시 지방채를 발행하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어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민선 8기 당시 경기도는 재정 부족을 이유로 노인장기요양,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 육성, 유·초·중·고교 급식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등 상당수 주요 민생·필수 사업의 올해 예산을 12개월분이 아닌 9개월분만 편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해에만 약 7700억 원 규모의 감액추경이 필요한 실정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한도액의 99.6%에 달하는 9430억 원 상당의 지방채를 20년 만에 발행한 데 이어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조례를 개정해 남북협력기금 등 각종 기금 재원 5588억 원을 일반회계로 예탁·끌어다 쓰며 위기를 버텨왔다. 그러나 도 전체 예산 약 41조 7000억 원 중 도가 자체 활용할 수 있는 재원은 3조 5000억 원에 불과한 데다 세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취득세 수입이 2022년 11조 원에서 올해 8조 원 수준으로 급감했다. 아울러 3기 신도시 개발 세수 효과 감소, 반도체 등 인프라 투자 대비 법인지방소득세의 시·군 귀속 구조, 전체 예산의 49%에 달하는 복지 예산 증대 등이 맞물리며 구조적 재정 위기가 심화했다. 추 지사는 구조적 재정 위기 극복을 위해 ▲도지사 및 고위공직자 업무경비 감액 등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 ▲일회성·선심성 행사 및 불요불급한 사업 전면 중단▲참모조직 및 공공기관 인력 효율적 재배치 ▲지방소비세 확충 및 국고보조사업 지방비 부담 개선 등 세입구조 정상화를 위한 4대 방안을 제시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다만 도민의 생명과 안전,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핵심 민생 예산은 끝까지 지켜내겠다고 약속했다. 추미애 지사는 "재정위기의 고통을 사회적 약자와 서민의 삶에 떠넘기지 않고 불필요한 지출부터 선제적으로 줄여나가겠다"며 "지금의 어려움을 다음 세대의 빚으로 넘기지 않고 경기도의 미래를 위한 전환점으로 만들기 위해 도의회 및 31개 시·군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8-05 11:21
사진
프로야구 5~6일 전 경기 취소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극한 폭염이 프로야구까지 멈춰 세웠다. 경기장 곳곳에서 온열질환 의심 환자가 발생하고 관중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응급 상황까지 벌어지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결국 리그를 일시 중단하고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KBO는 5일과 6일 예정됐던 2026 신한 SOL KBO리그 1군 전 경기와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취소된 경기는 잠실(NC-두산), 인천(LG-SSG), 대구(한화-삼성), 부산(키움-롯데), 광주(KT-KIA)에서 열릴 예정이던 5경기다. [서울=뉴스핌] 폭염 속 응원을 하고 있는 삼성 팬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08.05 wcn05002@newspim.com KBO는 "최근 전국적인 폭염으로 관람객과 선수단의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어 이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라며 "6일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어 폭염 관련 리그 운영 방침과 안전 대책을 원점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KBO 사무국을 비롯해 10개 구단 단장과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폭염 상황에서의 경기 운영 기준과 안전 대책을 전면 재검토할 계획이다. 당초 KBO는 전날 폭염 단계별 경기 운영 세칙을 새롭게 발표했다.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면 경기를 정상 개최하고, 폭염경보가 내려질 경우 홈 구단 의견을 반영해 경기 시작 시간을 최대 1시간까지 늦출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상청이 올해 신설한 최고 단계인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되면 경기 당일 오후 1시 이전 취소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폭염중대경보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에 따라 전날 잠실 NC-두산전과 광주 KT-KIA전이 해당 기준이 적용된 첫 사례로 취소됐다. [인천=뉴스핌] 유다연 기자=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LG 경기 8회를 마친 후 한 관객이 온열질환으로 쓰러졌다. 해당 관객을 이송하기 위해 대기 중인 구급차의 모습. 2026.08.05 willowdy@newspim.com 그러나 다른 경기장에서는 더 심각한 상황이 발생했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와 SSG 경기에서는 총 25명의 관중이 온열질환 의심 증세를 호소하며 현장 치료를 받았다. 이 가운데 2명은 의식 저하 등 중증 증상을 보여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다. 8회말에는 25세 남성 관중이 계단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경기가 약 9분간 중단됐고, 경기 종료 직전에도 26세 남성 관중이 응원석에서 쓰러지는 응급 상황이 발생했다. 다행히 두 번째 환자는 현장 안전요원의 응급조치 후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장 안팎에서 온열질환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KBO는 기존 운영 방침만으로는 안전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결국 5일과 6일 예정된 1군과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하는 초유의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올 시즌 폭염으로 취소된 KBO리그 경기는 15경기로 늘었고, 우천 등을 포함한 전체 취소 경기는 40경기가 됐다. wcn05002@newspim.com 2026-08-05 13:3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