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유 기자] 코스피의 외국인 순매수 유인은 저가 매력을 제외하고는 크지 않다는 분석이 나왔다.
김정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7일 "외국인 입장에서는 코스피가 저가 매력만 있을 뿐 기업이익과 환차익 측면에서도 순매수 확대 유인은 크지 않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코스피의 12개월 예상 EPS 추정치는 지난 6월 이후 하향 추세를 지속하고 있고, 주요 국적별 외국인의 자국 통화 캐리트레이드에 따른 환차익을 지수화 한 캐리 수익지수도 하향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외국인에게는 주가 변화에 따른 시세 차익뿐만 아니라 환율 변동에 따른 환차익도 투자 수익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라며 "지금 당장 외국인의 순매수 확대 유인은 저평가 매력 이외에는 별로 없어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어 "외국인 입장에서 (코스피는)이미 저가 매력을 느끼기 충분한 수준까지 내려왔지만, 향후 기업이익에 대한 기대 및 환차익에 대한 기대가 적은 상황에서 외국인의 급격한 순매수 전환 유인은 크지 않다"며 "2011년 이후 지수 흐름을 주도한 주체가 외국인이었음을 감안하면 코스피는 당분간 기간 조정 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