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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차 올라탄 LG화학, 삼성·SK와 격차 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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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미래차' 전략서 고전압 배터리 부문 파트너로 선정

[뉴스핌=정경환 기자] LG화학이 세계 1위 완성차 업체 폭스바겐과의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면서,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앞서 나가고 있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최근 독일 폭스바겐의 '미래 자동차 공급 트랙(Future Automotive Supply Tracks, FAST) 전략 파트너로 선정됐다.

LG화학 관계자는 "폭스바겐 측에서 (선정) 발표가 있었다"며 "고전압 배터리(High-Voltage Batteries) 부문에서 LG화학이 뽑혔다"고 말했다.

FAST는 폭스바겐의 글로벌 전략인 '이노베이션'을 빠르고 신속하게 실현시키기 위해 발족된 것으로, 파트너로 선정된 업체는 향후 폭스바겐 그룹의 조달을 책임진다.

LG화학은 이번 FAST 전략에서 고전압 배터리를 담당,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카 등 친환경차에 탑재하는 배터리와 전력망을 총괄하게 된다.

폭스바겐 관계자는 "폭스바겐은 파트너 업체의 기술과 노하우를 독점적으로 제휴하고, 이를 통해 파트너 업체는 그룹의 관련 제품 주기를 보다 빨리 알게 돼 혁신적으로 관여한다"며 "생산 네트워크에서 최적의 효과를 내, 시너지를 생성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LG화학이 향후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국내 경쟁자들과의 격차를 더욱 벌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금도 LG화학은 전기차 배터리 부문에서 삼성SDI와 SK이노베이션에 앞서 나가고 있지만, 그 차이가 그리 크지 않다.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에서 LG화학은 점유율 8.8%로 4위(리튬이온전지 기준 3위)를 기록했다. 삼성SDI는 5.7%로 6위, SK이노베이션은 3.9%로 8위다.

LG화학은 현재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 상위 20곳 가운데 폭스바겐, 포드, 현대차, 르노, 아우디, 쉐보레, 기아차, 다임러, GM 등 13곳에 전기차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또한, 중국 SUV(스포츠 유틸리티) 판매 1위 기업 장성기차(Great Wall Motor)와 난징 진롱의 차세대 대형 전기버스 모델(EV)과 둥펑 상용차의 차세대 소형버스 모델(EV)에 각각 배터리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에 더해 지난달에는 폭스바겐 계열 아우디와 7조원 규모의 배터리 공급 계약설에 휩싸이는 등 시장에서 LG화학의 추가 수주에 대한 기대감은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에 파트너로 선정된 것이) 많은 공급 업체중에서 우수 기업으로 꼽혔다는 면에선 의미가 있을 것"이라며 "다만, 현재로선 구체적인 기대 효과를 알 수 없고, 최종적으로 수주까지 이어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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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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