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의 유명한 강세론자이자 바이리니 어소시에이츠 대표인 라즐로 바이리니는 4일 CNBC 방송에 출연해 "사람들에게 주식시장에 그대로 머무르면서 나쁜 소식에 흔들리지 않아야 한다고 말하고 싶다"면서 이 같은 지수 전망을 제기했다.

바이리의 주장대로라면 향후 2년간 S&P 500 지수의 상승 여력은 52.9%에 이른다. 그는 "증시가 계속해서 오르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큰 폭의 조정은 없겠느냐는 질문에 그는 "주가 급락을 통한 조정보다는 횡보장세의 기간 조정이 있을 것으로 본다"고 대답했다.
중국 주식시장의 폭락과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으로 증폭된 변동성이 투자심리에 여파를 미치고 있지만 장기적인 상승 흐름을 꺾기 어렵다는 판단이다. 바이리니는 앞서 7월30일 자사 트위터에 "장기 강세장은 절대 부정적인 정서에 따라 종료되지 않는다. 항상 강세장 종료는 근거없는 낙관론의 도취와 함께 온다"고 강조했다.
바이리니 대표는 특정 업종보다 개별 종목에 투자하는 편이 매력적이라며 치포틀(CMG)와 구글(GOOGL), 비자(V)의 상승 여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다만 세계 시총 1위 애플(AAPL)이 최근 고점 대비 10% 이상 빠지는 등 부정적인 시장 추세를 배제하기는 어렵다는 의견도 내놓았다. 바이리니가 보유한 주식 가운데 비중이 가장 큰 애플은 최근 5거래일간 6% 가까이 하락했다.
그는 애플에 대해 "무엇이 주가를 막고 있는 것인지 설명할 수 없다"며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 수 없다는 점이 걱정거리"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공매도 전문가이자 플레켄스타인 캐피털 대표인 빌 플레켄스타인은 바이리니를 정면으로 반박했다.
플레켄스타인은 "시장이 향후 수개월 내로 유례없는 충격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2007년 금융위기를 정확히 예고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배효진 기자 (termanter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