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박지선 인턴기자] ‘PD수첩’에서 최근 거세지는 여성혐오 현상에 대한 진단을 내리고 20·30세대 남성들의 이야기를 듣는다.
4일 방송하는 MBC ‘PD수첩’에서는 ‘김치녀’ ‘군대’ ‘역차별’ 등 최근 불거지는 여성혐오 현상을 집중 조명하고 ‘역차별’을 주장하는 남성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인다.
온라인상에서 소위 ‘개념 없는’ 일부 한국 여성들을 통칭, 비하하는 단어로 쓰이는 ‘김치녀’는 포털사이트에서 약 67만 8000개에 이르는 게시글이 검색될 만큼 널리 퍼져있다.
여성 비하 단어인 ‘김치녀’를 SNS 페이지 이름으로 운영하는 한 운영자는 취재진에게 양성평등을 위해 페이지를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페이지 운영자는 “이걸 보고 깨우친 여자들이 정말로 많습니다. (중략) 페이지 운영하는데 굉장히 뿌듯함을 느끼고 있죠. 김치녀는 김치녀대로 격리하는 그런 제 사상, 페이지 운영의 철학입니다”며 ‘김치녀’ 이름의 SNS 운영이 잘 못 된 것이 아니라고 말했다.
또한 남녀 간 분쟁에서 항상 등장하는 군대에 대한 인식도 짚어본다.
취재진과 만난 20·30세대의 남성들은 모두 ‘부담감’과 ‘책임감’에 대한 이야기를 빼놓지 않았다. 이들은 1년 9개월의 군 복무부터 제대 후의 학교생활 그리고 연애, 결혼까지 많은 부분에서 부담감을 느낀다며 토로했다.
이에 ‘오 마이 스쿨’ 최진기 대표는 “가부장제가 소멸해 가는 과정에서 의식은 아직 남아있다. 그런 가부장적 의식이 가졌던 편익은 거의 소멸했는데 불편익들은 여전히 남아서 존재한다는 것에서 기인한다”며 그 배경을 분석했다.
일부 20·30세대 남성들의 혐오문화에 대한 진단과 그들이 이야기하는 ‘역차별’에 대해 집중 취재한 ‘PD수첩’은 4일 밤 11시 15분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박지선 인턴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