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인터뷰] 제로투세븐 中법인장 "연평균 34% 성장 비법은 현지화"

기사입력 : 2015년08월02일 09:30

최종수정 : 2015년07월31일 20:2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中 두자녀 정책으로 신생아 매년 100만명 이상 늘어날 것…긍정적 영향 기대"

[뉴스핌=함지현 기자] "중국 소비자를 공략하기 위해 중국 특유의 문화요인과 소비패턴을 고려해 철저히 현지화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동민(사진) 제로투세븐 중국 법인장은 31일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중국인 취향을 고려한 '현지화' 전략을 성장의 비법으로 꼽았다. 제로투세븐은 이같은 현지화 전략을 바탕으로 매년 34%에 가까운 매출 신상을 이뤄내고 있다.

이동민 법인장은 앞으로 중국의 두자녀 정책 등으로 인해 영·유아용품 시장 규모가 더 커질 것으로 기대했다. 여기에 편승해 제로투세븐 역시 함께 성장해 나가는 그림도 그리고 있었다.

중국의 영유아용품 시장은 전체 1조 위안(약 170조원), 이 중 중국 유아동복 시장은 1350억 위안(약 25조원)으로 추정될 정도로 규모가 크다.

제로투세븐은 매일유업의 자회사 중 최대규모의 유아동용품 전문 기업으로 지난 2000년 설립됐다. 알로앤루, 포래즈, 알퐁소 등 유아 동 의류 브랜드와 아동 전용 아웃라이프 브랜드 섀르반, 프리미엄 한방 유아 스킨케어 궁중비책, 영국 수유·이유용품 브랜드 토미티피 등을 운영하고 있다. 중국 시장에는 지난 2007년 진출했다. 현지에는 직영 매장 직원을 포함 약 20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중국 전역의 주요 백화점 중심으로 215개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며 중고가 브랜드로 자리잡고 있다. 지난 4월 유아동 종합몰 제로투세븐닷컴 차이나 오픈과 함께 중국 내 최대 온라인쇼핑몰인 타오바오(티몰), 경동상성, 1하오디엔, 쑤닝 등에도 입점했다.

▲ "선물하기 좋아하고 '레드' 선호하는 중국인에 맞춤형 제품 출시"

"선물을 주고 받는 것을 유독 좋아하는 중국인들을 위해 선물에 적합한  '세트'구성 상품을 선보이고, 중국을 상징하는 레드컬러를 메인으로 제품을 출시 하는 등 중국시장 맞춤형 아이템을 내놓고 있습니다."

이 법인장이 언급한 '현지화'는 중국 특유의 문화요인과 소비패턴을 고려해 섬세하게 이뤄지고 있다.

전통적으로 선물을 주고 받는 것을 유독 좋아하는 중국인들의 문화를 고려한 '세트상품'이 대표적이다. 제로투세븐의 알로앤루는 출생이나 백일, 돌, 결혼 등에 선물할 수 있도록 언더웨어, 상하복, 우주복, 목욕가운 등 총 8종으로 구성된 세트상품을 내놨다. 이 제품은 매년 20%씩 판매율이 상승할 정도로 인기가 좋다.

또한 중국에서 '행복하게 잘 살자', '기쁨' 등의 의미를 담고 있는 붉은색를 기본으로, 중국 전통의상 치파오 형태의 아동복을 선보이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중국 소비자들이 캐릭터 상품을 좋아하는데, 캐릭터가 의류의 한가운데 크게 구성되는 의상을 선호하는 점을 감안해 '알로'와 '루'라는 캐릭터를 의류 중앙에 큼지막하게 박아 넣은 캐릭터 상하복도 내놓은 바 있다.

제로투세븐은 매년 열리는 수주회에서는 중국에서만 단독으로 판매되는 중국공략상품의 비중도 늘려가고 있다. 지난 14~15일 상해 롱통 생활광장에서 열린 '2016 S/S 수주회'에서는 밀크소재의 속옷과 바지 등 중국공략상품의 비중을 35%까지 높여 주목을 받았다. 이 자리에서 약 8000만 위안(한화 약 149억원)의 수주액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동민 제로투세븐 중국 법인장. 사진제공=제로투세븐>


▲ "中 두자녀 정책, 긍정적 영향 기대"…매출 350억원 넘어설지 관심

이 법인장은 중국이 추진하고 있는 두자녀 정책이 날로 커가는 중국의 영유아용품 시장에 활기를 불어 넣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제로투세븐 역시 함께 성장해 나갈 것이라는 기대감도 내비쳤다.

그는 "매년 약 100만명 이상의 신생아가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중국에 진출해 자리를 잡고 있는 제로투세븐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제로투세븐은 지난 2007년 중국에 현지법인을 세운 이후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 2010년 13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처음으로 100억원대를 돌파한 이후 2011년 174억원, 2012년 221억원, 2013년 256억원, 2014년 29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매년 매출신장률은 평균 34%에 달한다.

여기에 최근 중국 내 소득수준의 증가와 두자녀 정책 시행으로 중국 유아동 시장이 평균 15% 가량 성장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 350억원을 넘어서는 매출도 가능하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이 법인장은 앞으로도 이같은 추세를 이어가기 위해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이고 좋은 품질의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향후 오프라인 뿐 아니라 온라인 채널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그는 "한류 및 한국상품이 인기를 끌면서 한국 유아동 상품이 중국의 80년대생(80后,빠링호우), 90년대생(90后,지우링호우)인 젊은 엄마들에게 큰 환영을 받고 있다"며 "중국 내 쇼핑몰에 제로투세븐 복합관을 입점시키고 티몰 글로벌 내 한국관 등 중국 내 역직구족을 공략하기 위해 온라인 쇼핑 채널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점차 중국 로컬 브랜드가 디자인, 생산원가, 품질 등이 좋아지고 있어 중국에 진출한 국내 브랜드와 경쟁이 불가피한 상태"라며 "제조업 인건비가 높아지고, 사회보장제도 강화로 인해 원가가 갈수록 부담되는 상황이지만 품질을 강화하는데에도 더욱 집중해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로투세븐의 중국 생산비중은 약 50% 위탁생산이고 그 외는 동남아에서 생산하고 있다.

이 법인장(1967년생)은 이랜드와 대성그룹 중국 사업 파트를 거쳐 지난 2007년 제로투세븐의 중국법인 설립에 합류한 중국 내 아동복 사업 전문가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용 장남 해군장교 임관식 '삼성家 총출동'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24) 씨가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해군 장교로 임관했다. 삼성가(家)에서도 처음 배출되는 장교다. 임관식에는 가족들이 총출동해 그의 첫 발을 함께했다. 해군은 28일 경남 창원시 해군사관학교에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수료 및 임관식을 거행했다. 이날 89명의 해군·해병대 장교가 임관했으며, 이 가운데 이씨는 기수를 대표해 제병 지휘를 맡았다. 해군 학사사관후보생 139기 임관식에서 대표로 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씨의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 회장은 연병장 단상에 마련된 가족석에서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과 함께 앉아 아들의 임관 과정을 지켜봤다. 다만 동생인 이원주 씨는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 중간에는 이 회장과 홍 관장이 직접 연병장으로 내려가 이 씨에게 계급장을 달아주기도 했다. 이 회장은 경례와 함께 임관 신고를 받은 뒤 "수고했어"라고 격려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모친인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도 이모인 임상민 대상 부사장과 함께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회장과 임 부회장이 2009년 이혼한 이후 같은 공식 석상에서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왼쪽)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 씨는 지난 9월 15일 해군 장교 후보생으로 입영했다. 2000년 미국에서 태어난 선천적 복수국적자로, 캐나다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프랑스 파리정치대학(Sciences Po)에 진학했고, 최근까지 미국 대학에서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이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해군 장교로 복무하기 위해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입대를 선택했다. 재계에서는 이를 두고 '특권을 내려놓은 책임의 선택'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이 씨는 임관 직후 3박4일 휴가를 보낸 뒤 다음달 2일 해군교육사령부로 복귀해 3주간 신임 장교를 대상으로 하는 초등군사교육을 받는다. 이후 함정 병과 소속 통역장교로 근무하게 된다. 총 복무 기간은 훈련 기간을 포함해 39개월이며, 복무 연장을 하지 않을 경우 2028년 12월 2일 전역한다. kji01@newspim.com 2025-11-28 15:29
사진
법원 "방통위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취소"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박민경 인턴기자 = 법원이 방송통신위원회의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처분을 취소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지난해 방통위가 2인 체제에서 의결을 진행한 절차에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는 이유에서다.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재판장 최수진)는 28일 YTN 우리사주조합이 방통위를 상대로 낸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반면 전국언론노조 YTN 지부가 제기한 동일한 소송은 원고 적격이 없다고 보고 각하했다. YTN 사옥.[사진=뉴스핌DB]  재판부는 "피고(방통위)는 2인만 재적한 상태에서 의결을 거쳐 승인 결정을 내렸다"며 "이는 의결 절차상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통위법이 규정한 '재적위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한다'는 문구는 형식적 해석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헌법이 보장하는 방송의 자유와 방통위를 합의제 행정기관으로 둔 입법 취지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합의제 행정기관으로서 방통위의 의사결정은 토론과 숙의 과정을 전제로 한다"며 "재적위원이 2인만 있을 경우 다수결 원리가 사실상 작동하기 어려워 합의제 기관으로서의 기능이 결여된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방통위의 주요 의사결정은 5인 모두 임명돼 재적한 상태에서 3인 이상 찬성으로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부득이한 사정으로 5인 미만이 재적할 경우라도 실질적 기능을 하려면 최소 3인 이상 재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유진기업과 동양이 공동 출자한 특수목적법인(SPC) 유진이엔티는 한전KDN과 한국마사회가 보유한 YTN 지분 30.95%를 인수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방통위는 지난해 2월 7일 유진이엔티의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을 의결했다. 이에 언론노조 YTN 지부와 우리사주조합은 당시 방통위 '2인 체제' 의결을 문제 삼으며 본안소송과 집행정지 신청을 냈다. 앞서 이들이 낸 집행정지 신청은 각각 각하, 기각 결정을 받았다.   pmk1459@newspim.com 2025-11-28 15:3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