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연주 기자] 금융기관의 바이오 인증기술 활용을 위한 '바이오정보 분산관리 기술표준안'의 주요 내용이 오는 30일 발표된다.
2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한은과 금융결제원은 오는 30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한은 본점 1별관 8층 강당에서 '금융분야 바이오인증 활성화 전략'을 주제로 세미나를 공동 개최한다. 국내 18개 바이오인식기술업체가 참여할 예정이다.
해당 세미나는 국내 최초로 금융분야 바이오인증을 주제로 개최되는 것으로 중앙은행, 금융기관과 유관기관 담당자들이 바이오인증 활성화 방향을 모색하고 국내 바이오인식기술업계에서 최신 바이오인증 기술 및 금융서비스 모델을 소개하는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지문, 정맥, 홍채, 얼굴, 음성 등 다양한 인증기술을 활용한 계좌개설, 자금이체, 출금 등 지급결제서비스가 소개된다. 특히, 금융정보화추진협의회(의장:장병화 한은 부총재)가 지난 6월 금융결제원에 개발을 위탁한 바이오정보 분산관리 기술표준안의 주요내용이 발표될 예정이다. 협의회는 금융기관이 안전하게 바이오 인증기술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을 금융권과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분산관리 기술은 바이오고객의 바이오정보를 인증이 불가능한 조각으로 분할해 한 조각은 금융기관 서버나 스마트폰 등 개인 디바이스에 보관하고 나머지 조각은 별도 인증센터에 보관하다가 고객의 거래시점에 바이오정보 조각을 결합하여 인증하는 방식이다.
한은은 "세미나가 향후 국내 금융분야 바이오인증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분산관리 기술표준안을 통해) 바이오정보의 금융기관 서버 집적으로 인한 대량 해킹위험을 방지할 수 있으며 바이오정보 조각을 보관하는 금융기관이 단독으로 고객 인증이 불가능해 고객 프라이버시 침해 및 정보 남용 우려가 해소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협의회는 금융거래 편의성과 전자금융 사기 예방을 강화하기 위해 실물 보안카드와 SMS인증수단을 대체할 수 있는 간편하고 새로운 인증수단인 스마트보안카드를 금융정보화사업으로 선정하고 은행권 및 국내 금융업계와 함께 추진중이다.
스마트보안카드란 금융거래 시마다 매번 1회용 보안카드 이미지를 생성(금융결제원이 통합 발급)해 고객의 스마트폰으로 전송하고 인증함으로써 스마트폰 하나로 금융거래를 가능케 해주는 간편 인증서비스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