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대중문화부] '리얼스토리 눈'에서 한달 사이에 동서 지간의 두 여인의 생사를 달리한 사건을 조명했다.
27일 방송된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한 집안에 두 여인의 목숨을 위협한 '살인 진드기'에 관해 알아봤다.
작은소참 진드기 100마리 중 1마리는 바이러스를 지닌 '살인 진드기'였다. 2mm 크기의 작은 진드기는 사람 몸에 붙어 흡혈을 하면 몸집이 10배 이상으로 불어났다. 사망한 피해자의 가족들은 "작은 벌레 하나 때문에 돌아가셨다"고 더욱 비통해했다.
경상남도 고성군 한 마을에도 야생진드기 주의보가 내려졌다. 고구마와 고구마 줄기 수확에 한창인 이 마을 주민들은 진드기 위험에 노출돼 있었다. 이미 한 차례 피해자 양정자 할머니가 나온 뒤였다.
보름 전 양씨 할머니는 수확한 작물을 손질하다 야생 진드기에 물렸다. 이웃 주민은 "나도 여기 딱 물렸다. 일주일 되면 새카맣게 딱지가 진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극히 일부에게만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지만 물린 초기 감기 몸살과 가까운 증상을 보이기에 빨리 알아채기 어렵다. 흡혈이 계속되는 동안 이 사실을 알 수 없기에 더욱 위험했다.
덩치 좋고 인심 좋기로 유명했던 할머니의 사연에 주민들은 애통해했다. 양씨 할머니는 중환자실에서 사경을 헤매고 있었다. 앞서 최순선 할머니는 먼저 진드기에 물려 사망한 뒤라 사람들의 슬픔은 더 컸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