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함지현 기자] 김홍국 하림 회장이 해운회사 팬오션 인수에 따른 재무부담으로 '승자의 저주'가 생길 수 있다는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김 회장은 26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에서 열린 '2015 전경련 CEO 하계포럼' 강연에 앞서 "다른 해운회사들은 호황일 때 비싼 값에 배를 빌려와 그 선박을 다 갖고 있어 부담"이라며 "하지만 팬오션은 법정관리를 받으면서 비싸게 빌린 배를 다 정리했기 때문에 '승자의 저주'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팬오션은 좋은 유전자를 갖고 있다"며 "팬오션 안에 곡물사업부를 둬서 하림그룹이 쓰는 곡물을 시작으로 점진적으로 국내의 곡물 수요자들에게 공급하고 더 나아가 동북아시아에 공급하는 쪽으로 확대하면 굉장한 시너지 효과가 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곡물 사업에 대해선 "곡물 사업은 굴곡이 없는 미래사업"이라며 "우리나라는 반도체 등 정보기술(IT)이나 사물인터넷에 집중하는데 나는 오히려 곡물 사업이 미래 사업이라고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후배기업인들에게 '윤리경영'을 강조하기도 했다.
김 회장은 "법질서과 기업 경영을 통한 이익, 나눔 등이 중요하다"며 "기업이 성장는 지름길은 윤리경영"이라고 전했다.
이어 "정부의 지원에 기대지 말고 자신의 적성에 맞는 일을 찾아야 창의력과 인내심이 생겨 경쟁력이 생긴다"며 "사업은 돈만 있다고 되는 게 아니므로 보이지 않는 미래도 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