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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평안, 자회사 사업부문 정리 분할상장 가시화

기사입력 : 2015년07월21일 10:22

최종수정 : 2015년07월21일 10:22

[뉴스핌=강소영 기자] 중국의 대표 민간 보험사 중국평안(601318.SH)이 그룹 산하 사업부문 정리에 속도를 내고 있어, 자회사의 분할 상장이 임박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상해증권보(上海證券報)는 중국평안이 그룹 내 지급결제 대행서비스 사업부문인 핑안푸(平安付)와 포인트 거래 서비스인 완리퉁(萬里通)의 통합을 추진중이라고 20일 보도했다.

핑안푸와 완리퉁의 고객층이 유사해 두 사업 부문을 통합해서 관리하면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중국평안측은 밝혔다.

2015년 1분기 핑안푸를 통한 결제 규모는 2024억 위안, 완리퉁의 거래액은 24억 7500만 위안에 달했다.

중국평안은 얼마 전에도 그룹 산하 온라인 기반의 소액대출 서비스를 통합한 바 있다.

시장은 중국평안의 내부 사업부문 정리를 분할 상장의 준비 과정으로 보고 있다. 중국평안의 주가에 내부 온라인 기반 금융사업 부문의 가치가 전혀 반영되어 있지 않아, 이 부분을 독립시켜 상장을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판단된다.

그간 분할상장을 부인했던 중국평안도 최근 뚜렷한 입장 변화를 보이고 있다. 절대 분할 상장은 없다는 과거와 달리 "자본시장의 힘을 빌려 회사의 발전을 모색하는 방안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며 분할상장에 대한 가능성을 시사했다.

중국평안의 온라인 금융 사업 부분 분할 단독 상장 시장으로는 A주가 유력하다. 한때 온라인 기반 기업들은 미국 나스닥 등 해외 증시에 상장했지만, 최근 이들 해외 증시 상장 중국 기업의 A주 U턴이 늘고 있고, 중국 정부도 신흥산업 분야 기업의 A주 상장을 유도하는 지원책을 전개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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