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일감 잡아라” 대형건설사, 지역주택조합사업 ′기웃′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포스코건설·대림산업 등 대형사 참여 부쩍 늘어..주택경기 훈풍, 사업성 개선 등 영향

[뉴스핌=이동훈 기자] 일감 확대에 나서고 있는 대형 건설사들이 중견 건설사들의 무대로 인식되던 지역주택조합 시장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조합과 시행사는 인기 브랜드를 가진 대형 건설사를 끌어들이면 조합원 모집이 쉬운 잇점이 있다. 해외수주가 줄어든 대형 건설사로서는 안정적인 일감을 찾을 수 있기 때문에 그동안 멀리하던 지역주택조합 사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17일 건설 및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최근 시공능력평가순위 10위내 대형 건설사들이 지역주택조합 시공에 잇따라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건설사 시공능력평가순위 2위인 현대건설을 비롯해 3위 포스코건설, 대림산업(4위), 롯데건설(7위), 한화건설(9위), 현대엔지니어링(10위) 등이 올 하반기 지역주택조합사업에 참여한다. 이들 건설사가 참여한 아파트 물량은 총 2만가구 정도다.

지역주택조합사업은 6개월 이상 일정지역에 거주한 무주택자나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 소유자들을 조합원으로 모아 새 주택을 지어 분양하는 것이다. 청약통장이 없어도 조합원이 될 수 있다. 시행사 이윤 및 토지 금융비용 등이 절감돼 일반아파트 분양가보다 10~15% 저렴한 게 일반적이다. 현재 조합원을 모집하고 있는 지역주택조합 사업장은 46곳 4만8000여 가구에 달한다.

포스코건설은 서울시 동작구 신대방동 ‘동작 더샵 트인시아’(935가구)와 경기 화성시 향남읍 ‘향남 휴시티’(2028가구)의 지역주택조합 사업에 시공사로 참여할 예정이다. 

대림산업은 인천 송도 8공구 A3블록 ‘송도 포레스트 카운티’(2708가구) 시공사 참여가 예정돼 있다.  롯데건설은 충북 청원군 오창읍 양청리 ‘오창 센토피아 롯데캐슬’(2600가구), 경기 평택 모산영신지구 ‘평택 지제 센토피아’(5100가구)를 시공하고 한화건설은 충남 천안시 성거읍 ‘직산역 꿈에그린’(416가구) 공사를 담당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부산과 경기도에서 2개 단지, 쌍용건설은 서울 동작구에서 2개 단지를 시공할 예정이다.

이들 건설사는 대부분 정식 시공사 계약을 체결하진 않았다. 사업 진행이 조합원 모집단계이기 때문이다. 지금은 업무협약(MOU) 단계로 사업시행인가를 받은 뒤 시공사가 확정된다.  

동작 더샵 트인시아 조합원 관계자는 “포스코건설과 시공사 MOU를 체결했고 연내 사업시행인가를 받은 후 정식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며 “조합원 모집이 순조롭게 진행돼 시공사가 변경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

인기 브랜드 단지인 만큼 조합원 모집 결과도 양호하다. 지난 4월 대림산업의 송도국제신도시 ‘송도 포레스트 카운티’는 조합원 모집 한 달 만에 전체 물량의 99% 계약을 마쳤다. 현대건설이 짓는 사당동 ‘힐스테이트’도 조합원 모집이 대부분 끝났다.

대형 건설사들은 그동안 지역주택조합 시공에 큰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일반 아파트보다 분양 사업성이 낮다는 이유에서다. 일반적으로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과 비교할 때 단지 규모가 작은데다 분양가를 낮춰야하는 만큼 지역주택조합 사업은 수익성이 낮다. 또 도심 외곽에 짓는 단지가 많아 브랜드 홍보 효과가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주택 분양시장에서 아파트 ‘완판’ 행진이 장기간 이어지자 대형 건설사들의 생각도 달라지고 있다. 더욱이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나 도심 근처 단지처럼 사업성이 높은 단지는 대형 건설사로서도 포기하기 힘든 사업이다. 해외 및 공공 공사 수주가 줄자 대형건설사들이 실적 유지를 위해 주택부문을 강화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대형 건설사들의 지역주택조합 사업 참여는 앞으로도 더 빈번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지역주택조합 시공은 주로 중견 및 지방 건설사들이 진행했지만 최근엔 분양시장이 훈풍인 데다 단지 규모도 커져 대형 건설사들의 관심이 늘었다”며 “입지와 사업성을 갖춘 지역주택조합 시공이라면 앞으로도 꾸준히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텔 연쇄 살인' 피의자 신상공개 검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검찰이 '강북 모텔 연쇄 살인 사건' 피의자인 20대 여성 김모 씨에 대한 신상공개 여부를 검토 중이다. 26일 검찰 따르면 서울북부지검은 김씨 신상 공개 여부를 논의하기 위해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 개최를 검토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서울북부지검 검찰은 2024년 1월 시행된 중대범죄신상공개법에 따라 강력범죄 등 특정중대범죄 혐의가 있는 피의자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에 회부해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피해자 유족도 김씨 신상 정보 공개를 요구하고 있다. 김씨 범행으로 숨진 두 번째 피해자 A씨 유족 법률대리인인 남언호 변호사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씨 범행은) 우리 사회가 경험한 가장 냉혹하고 계획적인 연쇄 범죄 중 하나"라며 "그럼에도 경찰이 신상 공개를 하지 않겠다는 내부 방침을 정한 사실을 납득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서울 강북경찰서는 지난 19일 오전 살인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김씨를 서울북부지검에 구속 송치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이달 9일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2명을 숨지게 하고 1명이 의식을 잃게 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물을 숙취해소제에 타서 들고 다녔다고 진술했다. 또 남성들에게는 모텔 등에서 의견이 충돌해 이를 건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김씨가 첫 범행 이후 약물 양을 늘렸다고 진술한 점,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 등을 볼 때 사망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했던 것으로 판단하고 상해치사가 아닌 살인죄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 다만 경찰은 이번 사건이 신상공개 요건을 충족하지 않는다고 판단해 김씨 신상을 비공개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달 24일 김씨가 다른 남성에게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의식을 잃게 한 정황을 추가로 확인하고 조사하고 있다. calebcao@newspim.com 2026-02-26 17:38
사진
이부진, 아들 서울대 입학식 참석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했다. 이 사장은 이날 모친인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과 함께 서울대를 찾아 임군의 입학을 기념해 사진을 찍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임군은 최근 서울 휘문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26학년도 수시모집 전형으로 서울대 경제학부에 합격했다. 고교 시절 내신 성적이 상위권이었으며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도 한 문제만 틀린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 26학번이 된 임군은 외삼촌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서울대 동양사학과 87학번)의 후배가 됐다. 이날 입학식 현장에서 이 사장의 패션도 눈길을 끌었다. 이 사장은 크림색 계열의 디올 재킷에 에르메스 버킨백을 매치한 차분한 차림으로 참석했다. 단정한 헤어스타일과 절제된 스타일링으로 재계 인사다운 단아한 이미지를 보였다는 평가가 나왔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 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nrd@newspim.com 2026-02-26 16: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