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대신증권은 하나은행과 외환은행 합병이 은행채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17일 권홍 대신증권 연구원은 "하나-외환은행의 합병이 은행채 투자에 부담요인은 아닐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통합 후 외환 사업부문의 지위력 변동가능성, 외형성장을 위한 사업전략 등의 요인으로 은행채발행이 증가할 수는 있으나, 현 예수금 규모를 고려할 때 단기적으로 은행채를 빠르게 늘릴 유인은 크지않다"고 말했다.
권 연구원에 따르면, 하나-외환은행은 자산규모가 국민·신한·우리은행과 비슷한 수준이나 은행채 발행 잔액은 앞서 언급한 3사대비 적은 편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그는 "기관투자가 입장에서는 동일 기업에 대한 편입제한 한도 영향에서 비교적 자유롭다"며 "외환은행의 특성상 외화예수금이 경쟁은행대비 높아 채권발행 잔액을 낮은 수준으로 유지한 것이 주된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권 연구원은 이번 합병으로 두 은행의 채권 가치가 상이하게 움직일 가능성도 낮다고 진단했다.
그는 "5대 시중은행의 경우 일반적으로 국고 3년대비 스프레드가 동일한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으며, 사실상 물리적 결합이 일어난 2012년 이후에도 현 추이를 유지했기 때문에 합병 이슈로 인한 채권가치 불균형의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