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15일 중국 상해증시의 반등 강도가 점차 약화될 전망이라며 3분기 1차 지수 목표치인 4030포인트 전후로 변동성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경환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중국 상해증시는 지난 8일부터 전날까지 직전주 대비 11.9% 상승했다"며 "정부의 대대적인 증시안정 대책과 공포심리 진정으로 기술적 반등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한주간 상해종합지수가 10% 이상 반등한 사이 CSI300지수는 12.3% , 심천종합지수와 심천창업판 지수는 14.1%, 15.3% 뛰었다.
김 연구원은 "중국정부는 신용규제의 역풍과 공포심리를 진정시키기 위해 기업공개(IPO)중단과 상장기업 대주주의 매도제한(6개월), 인민은행의 유동성 공급과 공적 자금 투입을 진행했다"며 "지나친 시장과열이 유발했던 급락을 비시장적인 방식을 통해 방어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4주간의 강력한 조정과 함께 지수 하방경직성은 형성됐지만, 기술적 반등은 약화될 것이라는 진단이다.
먼저 김 연구원은 "주 초반 거래가 재개된 560개 기업의 주가가 우려와 달리 급등하며 지수반등을 유도했다"면서도 "잔여 거래정지 기업의 복귀와 함께 자금분산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2분기 경제 성장률이 6.8% 증가하고 6월 경제지표와 실적 예상치가 기대치를 상회하기 어려워 실적장세 전환의 단초를 제공하기 어렵다는 점도 원인"이며 "당국이 주말 장외거래 자금 축소를 위한 단속령을 발표하면서 신용거래 급증의 불씨를 완전히 끄고 있는 점도 반등 강도를 약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수급주체 확보를 위한 선강퉁(심천-홍콩교차거래)의 조기 개설 가능성과 양로기금 자금 투입 등 이슈가 강한 단기반등을 유도할 수 있는 재료는 아니다"라며 "지수는 다음주까지 계속 변동성이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