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Anda 중국

속보

더보기

성장 동력 중국 수출, 저환율 고임금 덫에 발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정책효과 개대속 글로벌 수요침체로 하반기 전망도 불투명

[뉴스핌=이승환 기자] 지난 상반기 3개월 연속 부진을 보였던  중국 수출입 무역이 하반기에는 개선될 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당국의 부양정책에 힘입어 회복세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과 위안화 강세와 글로벌 수요 침체로 하락세가 지속된다는 예상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중국 해관(海關,세관)총서가 13일 발표한 통계 따르면, 올 상반기 중국의 수출입 총액은 11조5300만위안으로 작년동기대비 6.9% 감소했다. 수출이 6조5700만위안으로 0.9%  증가했고, 수입은 4조9600만위안으로 15.5% 감소했다.

이날 황슝핑 해관총서 대변인은 “국제사회에서 중대한 정치적, 경제적 변동이 없는 한 중국의 대외무역 상황은 상반기보다 호전될 여지가 있다”고 밝히며 다소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그는 “수출에서 회복 조짐이 나타났고, 수입 침체현상은 지속될 것이나 하반기들어 수입의 감속세도 점차 완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양샤오촨 리우화그룹 영업부 부총리는 “상반기보다 악화되지 않고 현 수준을 이어가기만 해도 다행이다“라며 “국내외 수요가 악화되고 있고, 중국의 수출경쟁력도 하락해 글로벌 시장 점유율이 감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상반기, 위안화 강세와 국내외 수요 위축

지난 상반기 위안화 강세 흐름이 지속되면서 중국 기업의 수출경쟁력 약화됐다. 

반면 글로벌 주요통화인 유로와 엔화는 달러 대비 약세 추세를 이어갔고, 신흥시장인 브라질과 러시아의 화폐가치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위안화가 달러 대비 나홀로 강세를 나타내며 그만큼 중국 수출기업들의 가격경쟁력이 하락한 것이다.

지난 한달 중국 증시가 폭락에 따른 위안화 가치 하락 여부에 중국 무역업체들의 관심이 쏠렸다. 여기에 인민은행의 기준금리와 지급준비율 인하까지 더해지며  위안화 약세전환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기도 했다.

이에 2분기 중순부터 위안화 가치가 하락 조짐을 나타내기는 했으나 글로벌 주요통화와 비교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올 들어 달러·엔·유로 대비 위안화 가치의 중간값은 각각 0.2%, 6.9%, 2.2%씩 상승했다.

중국 경제매체 제일재경(第一財經)은 업계 관계자를 인용해 “주가 붕괴 후 실제로 위안화 평가절하 압력이 나타났으나, 시장에서 위안화 가치 하락으로 소화되지 않고 대부분이 스왑시장으로 흡수됐다”며 “글로벌 경제 침체와 소비부진으로 수출단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가운데 위안화의 실질환율이 낮은 수준에 머물면서 수출 감소로 이어졌다”고 지적했다.

무역시장에 정통한 한 전문가는 “중국이 올해 위안화의 IMF(국제통화기금) 특별인출권(SDR) 편입을 노리면서 위안화 강세를 용인한 측면도 있다”며 “위안화가 연말까지 이 같은 흐름을 이어간다면, 정책당국은 뒤늦게 위안화 강세로 인한 수출부진의 심각성을 실감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경기 침체로 인한 글로벌 시장의 전반적인 수요 위축도 중국의 수출입 규모가 감소하는 데 영향을 미쳤다.  

제일재경에 따르면 상반기 중국·유럽, 중국·일본의 수출입 규모는 전년대비 6.8%, 10.6% 감소했다.  중국의 외자기업과 국유기업의 수출입은 각각 4.8%, 14% 줄었고, 가공무역수출입도 8.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황슝핑 대변인은 “지난 상반기 국내외 수요부진으로 수출이 부진했다”며 “외수 침체는 대외무역의 안정적인 성장을 방해하는 결정적인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이외에도 전문가들의 상반기 수출입 규모 감소의 원인으로 ▲수출단가 상승 ▲노동집약적 상품에 편중된 수출시장 ▲중국경제 하방 압력으로 인한 내수침체 ▲공업부문 공급과잉 ▲원자재 가격하락 등을 꼽았다.

◆하반기, 정책효과 VS 글로벌 수요침체·가격경쟁력 하락

저우스졘 칭화대학 중미관계연구센터 수석연구원은 “올 하반기 정부의 비준을 거친 대형 투자 프로젝트들이 본격적으로 시행됨에 따라 경기 전반의 회복세가 나타나고 수출입 규모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실제로 중국정부의 대표적인 경제부양 프로젝트인 일대일로(一帶一路, 육·해상실크로드) 전략은 올 상반기부터 중국 무역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 지난 1~6월 일대일로 벨트에 위치한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한 수출액이 각각 27.9%, 25.9%, 17.2%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일재경은 이날 하반기 대외무역 회복에 영향을 미칠 정책 호재로 ▲간정방권(簡政放權,정부와 기업의 기구를 간소화하고 권한을 하부 기관에 이양) 심화 ▲관세 인하 등 수입확대 정책 ▲일대일로전략 ▲자유무역시험지역 확대 ▲ 중국제조2025 ▲전자상거래 집중 양성 ▲ 대중창업,혁신 활성화 ▲개방형 경제발전 등을 꼽았다.

이같이 정책효과가 가시화되면서 중국의 수출입 시장은 2분기들어 점진적으로 호전되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2분기 수입이 전년대비 13.8% 감소를 기록, 감소폭이 1분기 18.3%에 비해 4.5%포인트 좁혀졌다.  2분기 수출은 1분기 4.9% 증가에서 2.5%하락으로 약세 전환했지만, 월별로 분리해서 보면 상승 추세가 뚜렸하다, 4월과 5월 각각 6.2%,3.2% 감소를 나타내며 하락폭이 줄어들더니 6월에는 2.1% 증가로 상승전환했다.

중국 무역업계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추수감사절, 크리스마스, 입학시즌 등이 몰려있어 통상 중국 상품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늘어나는 시기”라며 “하반기에는 상반기보다 수출이 규모가 확대될 가능이 크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하반기에도 수출입 시장의 부진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도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

양샤오촨 리우화그룹 영업부 부총리는 “상반기보다 악화되지 않고 현 수준을 이어가기만 해도 다행이다“라며 “국내외 수요가 악화되고 있고, 중국의 수출경쟁력도 하락해 글로벌 시장 점유율이 감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위안화 강세와 임금상승이 가격경쟁력 약화로 이어지고 있다”며 ”무역업체들의 비관적 정서가 산업 곳곳에 만연해 있다”고 토로했다.

리우리강 ANZ 애널리스트도 “무역 지표는 여전히 중국 정부의 목표치를 하회하고 있다”며 “유로, 엔, 신흥시장 통화 대비 위안화는 강세를 나타내고 있어 중국 수출주에는 당분간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이승환 기자 (lsh8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종합특검, 심우정 PC 압수수색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3대 특검(내란·김건희·순직해병)의 나머지 사건을 수사하는 2차 종합특별검사팀이 지난 10일 진행한 대검찰처 추가 압수수색에서 심우정 전 검찰총장이 사용하던 PC를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종합 특검팀(특별검사 권창영)은 지난 10일 검찰총장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특히 지난달 종합특검의 중앙지검과 대검 압수수색 대상에서 제외됐던 심 전 총장의 PC를 추가로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공수처에서 수사하는 '순직해병 수사외압 의혹 사건' 피의자인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출국금지를 해제하는 과정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심우정 전 검찰총장(당시 법무부 차관)이 3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이종섭 호주 도피 의혹' 첫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3.31 leehs@newspim.com 다만 심 전 총장이 사용하던 PC가 부분적으로 포맷돼 자료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종합특검은 지난달 23일 대검찰청과 서울중앙지검에 수사 인력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당시 김 여사 관련 사건을 수사한 서울중앙지검 반부패2부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건희 여사가 연루된 '수사 무마 의혹'은 중앙지검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을 처분하면서 제대로 된 수사 없이 공범으로 지목된 김 여사를 불기소 처분했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종합특검은 당시 무혐의 처분 과정에 심 전 총장이 관여했다고 보고 있다. 앞서 특검은 무혐의 처분 당시 중앙지검 지휘부였던 이창수 전 중앙지검장, 조상원 전 4차장 검사 등을 출국금지 조치한 바 있다. stpoemseok@newspim.com 2026-04-15 20:40
사진
'트럼프 계좌' 가입자 500만명 돌파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표 세제 정책 가운데 하나인 이른바 '트럼프 계좌(Trump Accounts)' 가입자가 500만명을 넘어섰다. 이 가운데 120만명은 미 재무부가 지급하는 1000달러의 초기 지원금 대상인 것으로 집계됐다. 1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이날 CNBC '인베스트 인 아메리카 포럼'에 참석해 "현재 500만명의 아동이 트럼프 계좌에 가입했으며, 이 중 120만명은 1000달러 시범 프로그램 지원 대상"이라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2.21 mj72284@newspim.com ◆ 7월 4일 공식 출범…신생아에 1000달러 지급 이번 제도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른바 '크고 아름다운 법안(big beautiful bill)' 을 통해 도입된 세금 이연형 아동 투자 계좌다. 오는 7월 4일 독립기념일에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미국 내 사회보장번호(SSN)를 가진 18세 미만 모든 아동은 계좌를 개설할 수 있지만, 정부가 제공하는 1000달러 종잣돈(seed money) 은 2025년부터 2028년 사이에 태어난 신생아에게만 지급된다. 베선트 장관은 "1000달러는 단지 시작에 불과하다"며 향후 민간 기업과 지방 단위 기부가 더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 기업·자선가도 매칭 지원…자산 형성 정책 확대 실제로 미국 내 다수 기업들은 정부가 예치한 1000달러에 맞춰 동일 금액을 추가로 적립하는 매칭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여기에 여러 주의 자선단체와 기부자들도 저소득층 가정을 중심으로 추가 초기 자금을 지원하기로 하면서, 아동 자산 형성 정책이 민관 협력 방식으로 확대되는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이를 미국판 '베이비 본드(Baby Bond)' 성격의 장기 자산 형성 정책으로 해석하고 있다. ◆ 슈퍼볼 광고 이후 가입 급증 미국 가정이 트럼프 계좌를 처음 신청할 수 있었던 시점은 올해 1월 26일 세금 신고 시즌 개시일이다. 가정은 2025년 세금 신고서와 함께 IRS 양식 4547(Form 4547) 을 제출해 계좌 개설과 정부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 특히 슈퍼볼 중계에서 약 30초 분량의 트럼프 계좌 광고가 방영된 뒤 가입자가 빠르게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는 TrumpAccounts.gov 를 통해 온라인 신청도 가능하다. 정책 효과와 맞물려 향후 미국 가계 자산 시장과 금융회사들의 어린이 투자상품 경쟁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koinwon@newspim.com 2026-04-15 21:3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