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3일 채권시장과 관련, "하반기 금리 상승 흐름은 유효하나 예상보다 금리상승 압력은 약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신동수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국내 성장률은 메르스 충격으로 예상보다 둔화될 전망이고, 미연준의 금리인상 시점도 연말로 지연되거나 금리인상시에도 한차례에 그칠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그리스의 구제금융은 최종 합의까지 난항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신 애널리스트는 우선 예상보다 국내 성장률이 둔화되면서 정책당국의 확장적 거시정책 기조가 지속돼 금리 상승 압력을 완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5년 한은의 성장률 전망은 2.8%로 하향 조정됐다. 추경에 따른 성장 개선 효과 0.3%p를 제외할 경우 2%중반대에 불과하다. 그는 "추경의 성장 개선 효과가 예상보다 더딜 경우 9~10월쯤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미 연준의 금리인상이 빨라질 가능성은 낮다"며 "금리인상이 취약한 노동시장과 낮은 인플레이션 압력, 해외악재 등 불투명한 경제여건을 반영해 결정해야 한다는 (미 연준의)입장도 이를 뒷받침하는 결과"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미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은 9월보다는 12월이 높고, 금리 인상시에도 연내 한차례 그칠 가능성이 높다는 게 그의 판단이다.
신 애널리스트는 이와 함께 "그리스의 구제금융안이 그리스 의회를 통과하고 채권단에서도 긍정적 평가가 나오기도 했지만 유로그룹(유로존 재무장관 협의체) 회의에서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며 "일부 국가의 경우 그렉시트(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어 12일 유럽 정상회의에서도 그리스의 구제금융 협상 타결을 낙관하기도 어려워졌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