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동탄2·충북혁신도시에 기업형임대 들어선다

기사입력 : 2015년06월29일 11:00

최종수정 : 2015년06월29일 10:13

뉴스테이 2차 공모..2018년까지 1957가구 준공

[뉴스핌=김승현 기자]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와 충북혁신도시에 기업형임대주택(뉴스테이)가 들어선다. 

지난 11일 화성동탄2(대우건설), 위례(대림산업 컨소시엄), 김포한강(금성백조주택)에 이은 2번째다.

국토교통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한주택보증은 화성동탄2, 충북혁신도시 LH택지 2개 지구에 뉴스테이 공모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화성동탄2신도시 A95블록(4만4347㎡)에 전용 60~85㎡ 아파트 612가구가 지어진다. 토지가격은 829억원이다. 2년 무이자 분할 납부로 3.9% 할인된 가격으로 공급된다.

동탄신도시는 이미 조성된 동탄1신도시(9.03㎢)와 2신도시를 합하면 33.04㎢(약 1천만평) 규모다. 분당신도시보다 1.8배 넓은 국내 최대 신도시다.

이 지역은 고속철도(KTX)·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동탄역이 가깝다. 경부고속도로와 제2외곽순환도로로 연결되는 동탄분기점 이용이 편리하다.

동탄2신도시 뉴스테이부지 위치도 <자료=국토부>

충북혁신도시 B4블록(8만1064㎡)에 전용 60~85㎡ 아파트 1345가구가 지어진다. 토지가격은 211억원이다. 1년 무이자 분할 납부로 2.4% 할인된 가격으로 공급된다.

충북혁신도시는 전국 혁신도시 중 수도권과 가장 가깝다. 가스안전공사, 법무연수원, 한국소비지원 등 11개 공공기관의 이전이 완료·예정됐다. 오송생명과학단지, 오창과학산업단지가 25㎞ 거리에 있다.

이 지역은 중부고속도로 및 평택·음성고속도로와 인접했다. 청주국제공항, KTX 오송분기역 이용이 편리하다.

이번 뉴스테이 2차 공모는 중견(중소)업체 참여가 활성화될 전망이다.

1차 공모 때는 일정 신용평가등급(BB+이상)과 시공능력평가순위(500위 이내)를 갖춘 업체만 참여가 가능했다. 그러나 이번 공모는 시공능력평가순위가 없어도 최근 3년간 300가구 이상 주택건설실적을 보유한 업체의 참여가 가능하다.

신용도 평가와 관련해 시행사, 자산관리회사(AMC)는 신용평가등급이 없어 컨소시엄 구성이 곤란했다는 점이 고려됐다. 등급별 차등폭이 3점에서 1점으로 조정됐다. 미제출시 0점이 아닌 최저득점(23점)이 적용된다.

사업수행 실적평가에서 중견업체에 불이익이 없도록 배점이 50점에서 30점으로 축소됐다. 산정방법도 구간별 점수가 아닌 건별로 점수를 인정받는다.

민간참여비율 배점간격이 최대 30점에서 20점으로 줄었다. 자본력이 취약한 중견업체 출자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다. 공모기간은 6주에서 9주로 3주 길어졌다. 신청업체는 사전예약을 통해 참가의향서를 접수하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오는 30일 해당부지에 사업을 시행할 민간사업자를 공모한다. 사업계획서 접수는 8월 31일 마감한다. 우선협상대상자는 9월 초에 선정된다.

우선협상대상자는 대한주택보증과 사업협의 후 주택기금출자 심사를 받는다. 이후 임대리츠를 설립해 공사를 시작할 수 있다.

이번 2차 공모로 LH부지를 활용한 기업형 임대주택은 총 5222가구가 공급된다. LH부지 외에 서울신당 등 민간제안사업 5529가구, 인천청천 재개발사업 3197가구가 기업형 임대주택으로 공급된다.

 

충북혁신도시 뉴스테이부지 위치도 <자료=국토부>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사진
"10개 석화기업 NCC 370만톤 감축"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일 위기에 처한 석유화학 업계에 대해 강도 높은 '자구노력'을 요구했다. 업계가 제출한 계획에 대한 진정성 여부를 판단한 후 금융, 세제 등 종합대책을 마련하겠다는 방침도 공개했다. 구 부총리는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산경장)를 주재하고, 10개 석유화학 기업과 사업재편 협약을 체결했다. 이재명 정부의 첫 산경장이다. 이번 협약은 최대 370만톤 규모의 설비(NCC) 감축을 목표로 연말까지 각 사별로 구체적 사업 재편 계획을 제출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협약식에는 LG화학, 롯데케미칼, SK지오센트릭, 한화토탈, 대한유화, 한화솔루션, DL케미칼, GS칼텍스, HD현대케미칼, S-OIL 등 10개사가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새정부 경제성장전략 당정협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5.08.20 pangbin@newspim.com 구 총리는 "중국·중동 등 글로벌 공급과잉이 예고됐는데도 국내 석화 업계는 과거 호황에 취해 오히려 설비를 증설했다"며 "고부가 전환까지 실기하며 큰 어려움에 직면했다"고 질타했다. 이어 "이제 첫걸음을 뗀 것일 뿐 갈 길이 멀다"며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예고했다. 구 부총리는 "기업과 대주주가 뼈를 깎는 자구노력을 바탕으로 구속력 있는 사업 재편·경쟁력 강화 계획을 빠르게 제시해야 한다"며 "당장 '다음 달'이라도 계획을 제출하겠다는 각오로 속도감 있게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석유화학 업계가 정부에 제출한 계획이 진정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규제완화, 금융, 세제 등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구 부총리는 "사업 재편을 미루거나, 무임승차하려는 기업에 대해서는 정부 지원 대상에서 배제하는 등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과거 뼈를 깎는 구조조정 과정을 거쳤지만, 현재 활황을 보이는 조선업은 '좋은 선례'라고 소개했다. 그는 "조선업은 과거 고강도 자구 노력이 열매를 맺어 세계 1위로 재도약하고, 최근 한-미 관세협상에도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며 "조선업의 발자취를 따라간다면 석유화학산업도 화려하게 재도약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wideopen@newspim.com 2025-08-20 13: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