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연주 기자] 26일 달러/원 환율이 상승 출발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11분 현재 1112.90/1113.20원(매수/매도호가)으로 25일 종가(1110.0원)보다 2.9/3.2원 상승해 움직이고 있다. 전 거래일보다 1.0원 오른 1111.0원에서 출발한 달러/원 환율의 이 시각 고점은 1112.45원, 저점은 1110.70원이다.
밤사이 유로존에서 그리스 채무협상은 또다시 결렬됐다. 달러/엔 환율이 123엔선에서 큰 변동성을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대외 위험회피심리가 부각돼 이날 달러/원 환율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역외매수세가 확인되면서 환율이 1110원선에 안착했지만 네고 물량 출회가 적극적이지 않다는 점도 상승 우호적인 분위기를 형성하고 있다. 오히려 결제수요가 관측돼 달러화 지지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외국인은 장초반 코스피를 순매도하고 있지만 점차 매도폭을 줄여나가는 모습이다.
역외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1112.50원에 최종 호가됐다. 현물환율과 1개월물 선물환율 간 차이인 스왑포인트(+0.80원)를 고려하면 25일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대비 1.70원 오른 것이다.
A은행의 외환딜러는 "네고가 최근에 적극적으로 나오지 않고 있다. 이 가운데 1100원 근처에서 나오지 못하고 있었던 결제수요가 전날까지 강했다"며 "다른 통화도 하향조정된다면 네고가 좀 나오겠지만 현재로선 그리스 우려가 있어 좀 더 위쪽으로 봐야할 것 같다. 네고가 어느정도 나오느냐가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손은정 NH선물 연구원은 "미국 지표가 잘나오고 있지만 그리스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달러화가 다소 약한 모습"이라며 "달러/엔 환율도 조금 내려가면서 서울환시에서는 달러/원 환율의 상승이 제한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