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권오준 포스코 회장 "필드형 CEO 되겠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사보 게재 레터에서 위기 극복 위한 현장 경영 중요성 강조
권오준 회장 <사진=포스코>
[뉴스핌=황세준 기자]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위기극복을 위해 현장 경영이 중요하다며 "필드(Field)형 CEO가 되겠다"고 밝혔다.

권 회장은 25일 사보인 포스코신문에 게재한 'CEO레터'에서 "탁상공론만 하는 기업은 지금처럼 급변하는 경영환경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며 "위기일수록 현장에서 답을 찾고  발로 뛰어야 하고 눈으로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권 회장은 지난해 흥행한 영화 '명량'을 언급하며 "13척의 배로 133척의 적함을 격침한 일이 가능했던 비결은 바로 현장"이라며 "이순신 장군은 전투 예정 지역을 반드시 사전 답사하고, 지역 주민으로부터 물살의 방향과 세기 등에 대해 상세한 정보를 수집했다고 한다"고 언급했다.

또 "세계 최고의 자동차 기업인 도요타도 현장·현물·현실을 중시하는 ‘삼현주의(三現主義)’를 내세우면서 수시로 현장을 방문하고 현장 직원의 말에 귀 기울일 것을 강조하고 있다"고 전했다.

권 회장은 그러면서 "지난해 초 부임한 이래 국내외 생산 현장, 마케팅 현장, 연구개발(R&D) 현장 등을 찾고자 노력했고 앞으로도 현장과 호흡하고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필드형 CEO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권 회장은 아울러 "현장경영을 통해 회사의 숨겨진 문제점을 찾아내고 새로운 개선과 도약의 기회를 발견할 수 있으며 의사결정 속도가 빨라지고 조직 내 소통과 화합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동시에 "생산 현장에서는 끊임없는 개선 아이디어 발굴과 즉각적인 실천을 통해 생산성과 품질을 극한 수준까지 높여가야 한다"며 "QSS+(Quick Six Sigma Plus)를 통해 최고의 설비 경쟁력과 조업 안정성을 갖춰야 한다"고 주문했다.

마케팅 관련해서는 "현장에서 고객의 목소리를 상시 경청하고 겉으로 드러난 것은 물론 숨겨진 요구사항까지도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권 회장은 마지막으로 "수년 내 대규모 고숙련 인력이 퇴직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선배들의 경험으로 얻은 지혜와 노하우 전수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현장의 암묵지(暗默知)를 형식지(形式知)화하고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는 회사가 진정 경쟁력 있는 회사"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오전 10시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인 이노스페이스는 독자 개발한 다단 연조 하이브리드 로켓 '한빛-나노(HANBIT-Nano)'가 23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발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CLA)의 기상 상황이 호전돼 발사 운용 절차를 재개했다고 전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현재 강우가 소강상태에 접어들면서 발사체 기립 후 기능 점검을 마친 상태다. 한국시간 기준 오전 6시 27분부터 추진제(연료 및 산화제) 충전 작업에 돌입하며 본격적인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이번 발사는 '스페이스워드(SPACEWARD)' 미션으로, 이노스페이스의 상업용 발사 서비스 역량을 입증하기 위한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발사 라이브 스트리밍은 발사 1시간 전인 오전 9시부터 이노스페이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이노스페이스 관계자는 "발사 직후 1차 결과 및 주요 상황을 신속히 공지할 예정"이라며 "결과 분석과 향후 계획 등을 담은 종합 자료는 발사 후 24시간 이내에 배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3 08:57
사진
장동혁, 20시간째 내란재판부법 필버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3일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에 맞선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20시간 째 이어가고 있다. 이는 역대 최장 필리버스터 기록으로, 종전 기록은 지난 9월 박수민 국민의힘 의원의 17시간 12분이다. 장 대표는 지난 22일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 저지를 위한 필리버스터 1번 주자로 나섰다. 제1 야당 대표가 필리버스터에 참여한 것은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12·3 윤석열 비상계엄 등에 대한 전담재판부 설치 및 제보자 보호 등에 관한 특별법안(대안)에 대한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을 하고 있다. 2025.12.22 pangbin@newspim.com 민주당은 다수 의석을 앞세워 필리버스터를 강제 종료한 뒤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을 표결 처리할 방침이다. 국회법상 필리버스터는 24시간이 지나면 재적 의원 5분의 3, 즉 179명 이상의 찬성 표결로 종결할 수 있다.  해당 법안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죄 사건 등을 전담해 집중 심리할 재판부를 서울중앙지법과 서울고등법원에 각각 2개 이상 설치하고 사법부 내부 절차를 중심으로 전담재판부를 구성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seo00@newspim.com 2025-12-23 08:0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