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이지은 기자] '뉴스토리'에서 은퇴 형사의 양심고백으로 묻혀있던 살인사건의 진실이 공개된다.
23일 방송되는 SBS '뉴스토리' 44회에서는 15년 만의 재심, 익산 약촌 오거리 살인사건이 재조명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익산 약촌 오거리 택시기사 살인사건의 살인범을 풀어준 은퇴형사의 양심고백이 그려진다.
택시기사 살인혐의로 10년간의 수감생활을 한 최 군(당시 15세)의 재심이 개시가 15년만에 확정되었다.
2003년 당시 군산경찰서에서 형사반장으로 근무한 황상만 형사는 12년이라는 사건이 흘렀지만 그 날의 일을 단 하루도 잊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지난 2000년 8월, 전북 익산의 한 도로에서 택시기사가 흉기에 찔려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고, 익산경찰서는 사건 발생 사흘만에 유력한 용의자로 당시 15세였던 최 군을 붙잡았다.
당시 최 군은 살인혐의로 10년 형을 선고받았다. 그런데 최 군이 3년째 수감생활 중이었던 2003년 황상만 형사는 택시기사 살인사건의 진범이 따로 있다는 은밀한 첩보를 입수했다.
황 형사는 익산 택시기사 살인사건을 저질렀다는 김 군을 긴급체포했으며, 김 군은 3년 전 자신이 택시기사를 살해한 것이 맞다고 자백했다.
그러나 황 형사는 자신이 진범이라고 주장한 김 군과 그를 숨겨주었다고 자백한 임 군을 48시간 만에 풀어줘야만 했다.
그는 수사 당시 김 군의 자백, 목격자 진술, 사건의 정황 등 살인범임이 틀림없다는 확신을 가졌지만 김 군을 풀어주어야만 했던 그 답답하고도 억울한 그날의 일이 아직도 생생하다고 말한다.
또 12년 전의 일기를 공개하며 "법의 양심을 믿고싶은거죠. 지금보다 업그레이드 된 법의 양심을"이라고 말했다.
한편 '약초 오거리 택시기사 살인사건'에 묻혀버린 사건의 숨겨진 진실은 23일 오후 8시 55분 SBS '뉴스토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alice0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