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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박성현, “우승세리머니로 골프채 던지고 싶어요”

기사입력 : 2015년06월22일 08:46

최종수정 : 2015년06월22일 08:49

[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박성현(22·넵스)이 천신만고 끝에 메이저대회인 기아자동차 제29회 한국여자오픈에서 우승했다.

박성현은 21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CC에서 끝난 대회 최종일 1오버파 289타로 우승했다. 대회 최종일 14번홀(파5)에서 트리플보기를 하는 등 쉽지 않은 우승이었다. 16번홀(파4)과 17번홀(파3)에서는 3퍼트로 보기를 하는 등 난조를 보였다.

생애 첫 승을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한 그는 “이번에 정신이 없어서 못했는데 다음에 우승할 때는 골프채를 집어 던지는 세리머니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성현 [사진=KLPGA 제공]

▲대회 최종일 후반에 갑자기 성적이 좋지 않았다. 심리적으로 무너졌나.

-14번홀에서 드라이버샷이 우측 해저드에 빠졌는데 그때까지는 괜찮았다. 그 홀을 트리플보기로 마무리하고 나서도 심리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았다. 하지만 다음 다음 홀에 숏 퍼트가 남았을 때 긴장됐다. 근육이 경직되고 리듬이 빨라졌다. 마지막 홀 퍼팅할 때는 크게 긴장되지 않았다. 편하게 퍼팅한 것 같아서 잘 마무리한 것 같다.

▲2주 전 역전패 당했던 이정민과 다시 만났는데 플레이하면서 이야기했느냐.

-롯데 칸타타 끝나고 정민이 언니가 저만 보면서 계속 웃었다. 언니 왜 자꾸 웃었느냐고 물었는데 성현아 잘하자라고 말을 해줬다. 오늘 라운드하면서도 긴장하지 말고 잘하자면서 말을 많이 해줘서 긴장이 풀리고 편하게 우승을 한 것 같다.

▲언제 우승한지 알았나.

-18번홀에서 짧은 퍼팅을 남겨놓고 동료선수들이 물 뿌리려고 기다리는 거 보고 알았다.

▲경기스타일이나 외모 등 주위에 누구 닮았다고 이야기 듣지 않나.

정민이 언니, 최나연 프로 닮았다고 들었다. 저는 전혀 공감할 수 없다. 안 닮았다고 생각한다. 플레이 스타일도 다르기 때문에...

▲캐디백에 문구(남달라)가 있는데 어떤 의미인가.

-애칭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어릴 때부터 생각했다. 상위 선수들은 남다르기 때문에 항상 상위권에 있는 것으로 생각해서 나도 ‘남달라’지면 우승을 할 수 있고 더 큰 선수가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해서 스스로 애칭으로 만들어 사용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배운 게 있는가. 그리고 앞으로 고칠 부분은.

-이번 대회에서 느낀 게 숏게임 부분이다. 퍼팅이 가장 큰 것 같다. 올해 들어 샷 연습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는데 앞으로는 퍼팅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해 보완해야겠다. 

▲대회 중 성적이 뒤집어질 상황이 많았다. 앞으로 어떻게 멘탈을 극복해나갈 것인가.

-긴장하면 말수가 적어진다. 캐디오빠도 그렇게 이야기했다. 그걸 알지 못했다. 말을 많이 하면 김장이 풀린다고 해서 앞으로 말을 많이 할 생각이다. 그 부분이 해결되면 멘탈 부분은 해결될 거라 생각한다.

▲우승하고 싶은 남은 대회는.

-작년부터 두산매치와 한화금융대회에서 우승하고 싶었다. 한화금융대회는 기간이 많이 남아있어서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 투어 최장타자다. 비거리는?

-평지에서 250미터 나가는 것 같다.

▲언 듯 보기에 남자 같다. 짧은 머리만 고집하나.

-주위에서 많이들 이야기한다. 어릴 때부터 편해서 짧은 머리를 유지하고 있다. 앞으로 기를 생각도 있다.

박성현 [사진=KLPGA 제공]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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