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보람 기자] 코스피지수가 끝내 2050선을 회복하지 못하며 한주를 마무리했다. 기관이 장 초반 순매도에서 매수로 돌아섰지만 4거래일째 이어지는 외국인의 팔자세를 막아내지 못하면서 상승폭은 제한적인 수준에 그쳤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동결 발표가 시장에 일부 호재로 작용했다. 하지만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등으로 인한 내수 부진 우려가 발목을 잡았다.
19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5.08포인트, 0.25% 오른 2046.96에 거래를 마쳤다. 2056.54에서 시작했지만 상승 폭은 다소 줄었다. 외국인의 매도세가 이어졌기 때문이다.
외국인은 하루 동안 2805억원 어치를 시장에 내던졌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113억원, 1878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장 초반과 같이 차익·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로 전체 1780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상승세가 우세했다. 특히 증권주가 4% 넘게 상승하며 시장 오름세를 주도했다. 증권주의 이같은 상승세는 정부가 인터넷전문은행을 도입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뒤이어 비금속광물 전기가스 운수창고 등도 2% 넘게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서는 한국전력이 4% 가까운 오름세를 보였고 제일모직 삼성생명 네이버 포스코 등도 1% 가량 상승했다. 반면 SK하이닉스 현대차 아모레퍼시픽은 각각 1% 내렸다.
한편 코스닥은 730선 부근까지 상승하며 연중 최고치 기록을 새로 썼다.
이날 코스닥은 전일 대비 4.72포인트, 0.65% 오른 729.92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7년 6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시가총액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시가총액은 197조원으로 지난 최고치인 9일 195조6000억원보다 1조4000억원 가량 늘어난 규모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328억원 순매수를 기록했고 기관도 47억원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은 253억원 팔았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파라다이스는 11% 넘게 하락했다. 메르스 여파로 한국에 들어오는 외국인 관광객이 감소하고 있어 실적이 악화될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이다. 반면 컴투스는 6% 넘게 올랐고 산성앨엔에스와 OCI머티리얼즈는 각각 3%대, 2%대 상승 마감했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