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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10대 M&A에 나타난 중국 산업 뉴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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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M&A 2014년 전체 규모에 육박

이 기사는 6월 22일 오후 5시 32분 뉴스핌의 프리미엄 뉴스 ′안다(ANDA)′에서 표출한 기사입니다.

[뉴스핌=강소영 기자] 2014년에 이어 올해도 중국 인수·합병(M&A) 시장이 폭발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15년 1월부터 5월 31일까지 중국에서 진행된 M&A 건수는 총 880건(지분투자 포함), 거래규모는 278억 달러(약 30조 7718억 원)에 달한다. 반년도 채 되지않아  2014년도 1년 M&A 시장 규모인 304억 달러 수준에 다다르고 있는 것. 지난해 중국의 M&A 시장이 전년 대비 89%의 성장률을 기록한 점을 고려하면 올해 시장의 뜨거운 열기를 실감할 수 있다.

올해 상반기 M&A 시장의 특징을 인물·업종·내용 면으로 분류해 '키워드'로 정리하면 '마윈, 전자상거래, 업계 간 통합 가속화'로 정리할 수 있다. 

시장의 관심이 집중된 10건의 M&A 중 알리바바와 관련된 거래가 4건에 달한다. 알리바바는 기업 인수와 합병, 지분투자를 통해 스마트폰·엔터테인먼트·빅데이터 사업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업종별로 보면 전자상거래 관련 분야의 업계 통합이 두드러졌다. 특히 호텔·항공권·여행상품 등을 인터넷으로 예약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온라인 관광 업체들이 경쟁 관계에서 협력사로 결합하는 경향이 눈에 띄었다. 중국 온라인 관광 업계가 대형화하고 있음을 짐작게 한다. 

업계 통합과 대형화는 다른 분야에서도 활발하게 진행됐다. 온라인 뮤직 서비스, 외식, 생활정보 포털 등 다양한 분야의 전자상거래 업체가 합병을 통해 시장 점유율과 영향력 확대에 나섰다. 

중국의 투자전문 분석 매체 PE데일리가 올해 상반기 시장에서 가장 관심을 받은 M&A 사례 10건을 골라 보도한 내용을 정리해 소개한다. 



1. 알리바바, 스마트폰 업체에 대규모 투자

올해 2월 알리바바는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 메이주(魅族)에 5억 9000만 달러(약 6530억 7100만 원)를 투자했다. 알리바바 투자 후 하이퉁카이위안펀드도 메이주에 6000만 달러를 투자했다.

메이주에 대한 투자는 알리바바가 미국 증시 상장 후 진행한 최대 규모 투자라는 점과 알리바바의 스마트폰 업계 진출을 시사한다는 점에서 큰 화제가 됐다.

앞으로 메이주는 알리바바 산하의 스마트 클라우드 플랫폼과 메이주의 시스템을 연결, 알리바바의 클라우드 플랫폼에 최적화된 스마트폰을 생산할 예정이다.

2. 콜택시 앱 양대 산맥 디디다처와 콰이더다처 합병

중국의 양대 콜택시 앱 기업 디디다처(滴滴打車)와 콰이더다처(快的打車)는 2월 합병 소식을 전했다. 그간 중국 모바일 차량 예약 시장에서 치열하게 경쟁하던 경쟁사 간의 합병 결정에 시장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모바일 차량 예약 업계의 과도한 경쟁으로 수익성이 악화되자 전략적 통합을 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디디다처와 콰이더다처의 합병으로 중국에는 최대 규모의 모바일 차량 예약 시스템이 탄생하게 됐다. 그러나 양사는 디디다처와 콰이더다처를 하나의 상품으로 결합하지 않고, 독립적인 영업 방식을 고수하기로 했다.

디디다처와 콰이더다처의 합병은 이 두 기업 배후의 투자자가 텐센트와 알리바바라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끌었다. IT 업계의 경쟁사인 두 투자자가 콜택시 시장에선 손을 붙잡게 된 상황이 연출됐기 때문. 이번 합병으로 IT 업계의 숙적이 '사돈'지간이 됐다는 우스갯소리도 나왔다.

디디다처는 4차례에 걸쳐 텐센트로부터 8억 달러의 투자금을 유치했고, 택시 결제 시에는 텐센트의 온라인 결제 시스템인 위챗페이(微信支付)로 연결된다. 콰이더다처는 5차례에 걸쳐 알리바바의 자금 8억 달러를 유치했고, 택시 이용료 결제는 알리페이를 이용한다.

3. 알리바바, 샤미뮤직 톈톈둥팅 인수로 온라인음악 사업 강화

알리바바는 3월 15일 온라인 음악다운로드 업체인 샤미뮤직(蝦米音樂)과 톈톈둥팅(天天動聽)을 인수해 아리뮤직(阿里音樂)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아리뮤직은 온라인 뮤직 다운로드 서비스 외에도 중국의 유명 음반회사와 협력해 신인 음악가 발굴하는 등 엔터테인먼트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예정이다. 

4. 차이나라이프 미국 우버택시에 2억 달러 투자

4월에는 중국의 대형 보험사 차이나라이프(中國人壽)가 미국의 콜택시 앱 업체 우버(Uber)에 2억 달러를 투자했다. 우버는 2013년 11월 중국 시장에 진출했지만, 현지 사업이 순탄치 않은 상황이다.

그러나 2014년 중국 대형 검색엔진 바이두(百度)를 전략적 파트너로 영입했고, 올해는 차이나라이프의 투자를 유치해 중국 시장 개척을 위한 '실탄' 마련에 성공했다.

바이두가 보유한 방대한 중국 지도는 우버의 중국 시장 영업에 결정적 역할을 할 빅데이터 자료가 될 것이고, 바이두는 중국 정부와의 소통에서도 우버의 든든한 후원자가 될 전망이다.

차이나라이프는 우버 서비스 이용에 대한 안전성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카풀 문화가 생소한 중국에서는 모르는 사람과 함께 차량을 이용하는 데 막연한 두려움을 느끼는 소비자가 많다. 차이나라이프가 이런 소비자를 겨냥한 자동차 보험을 출시하면 양사는 윈윈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5. 생활정보 포털업계 1·2위 58둥청(同城)과 간지왕(趕集網) 합병

구인구직, 부동산 임대, 중고 매매 등 종합 생활 서비스 정보 제공 업체인 58둥청(同城)과 간지왕(趕集網)이 4월 16일 합병을 발표했다. 58둥청은 현금 4억 1220만 달러와 ADS(미국주식예탁증권) 1700만주로 간지왕 지분 43.2%를 인수했다.

양사는 합병 후에도 58둥청과 간지왕을 독립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간지왕은 2009년 이후 블루런벤처스(BlueRun Ventures), 세콰이어캐피탈(Sequoia Capital), 온타리오교직원연금(OTTP), 맥쿼리 등 다양한 국내외 투자자로부터 3억 8800만 달러를 유치한 바 있다.

업계 1·2위 업체의 합병으로 중국의 생활정보 포털 업계는 사실상 한 업체가 장악하는 독점구도가 형성됐다.

6. 징둥상청(JD닷컴), 투뉴닷컴(tuniu.com) 지분 인수

5월 8일 온라인 여행 상품 예약 사이트 투뉴닷컴(tuniu.com)은 징둥상청, 씨트립, 테마섹, 세콰이어캐피털 등 국내외 투자자로부터 5억 달러를 유치했다고 발표했다.

이중 징둥상청이 2억 5000만 달러의 현금과 1억 달러 상당의 경영 지원을 약속하고 투뉴왕의 지분 27.5%를 인수해 최대 주주가 됐다.

징둥상청은 빅데이터, 금융서비스, 트래픽 관리 등 다방면에서 투뉴닷컴을 지원할 예정이다. 투뉴왕은 징둥상청 산하 온라인 여행 플랫폼의 운영을 전담하고, 자사의 상품을 징둥상청에서 판매할 수 있게 됐다.

7. 씨트립(携程), 이룽지분 62.4% 인수

5월 22일 중국 온라인 관광 업계의 강자 씨트립(携程 셰청)이 글로벌 최대 온라인 여행 예약 사이트 익스피디아로부터 이룽(藝龍)의 지분 62.4%를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이룽은 중국 온라인 관광 업계에서 씨트립과 '쌍벽'을 이루는 업체로, 양사는 지난 10여 년간 치열한 경쟁을 펼쳐왔다. '적수'나 다름없는 업계 공룡의 연합에 시장은 크게 놀랐다.

시장 점유율이 높은 두 업체가 합병하면서 중국 온라인 관광 시장은 다수의 업체가 경쟁하던 구조에서 벗어나 소수의 대형 업체가 시장을 장악하는 구도로 변화하고 있다. 온라인 호텔 예약 시장만 보더라도 셰청과 이룽이 전체 시장의 50%를 장악하고 있다.

한편, 온라인 여행 예약 시장에서 BAT(바이두, 알리바바, 텐센트)의 영향력은 점점 약해지고 있다.

8. 알리바바, 8억 3000만 위안에 위에커소프트웨어(粤科軟件) 인수

6월 2일 알리바바픽처스(阿里影業)는 영화티켓판매 시스템 제공업체인 위에커소프트웨어의 지적재산권을 양도받는 방식으로 이 업체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인수 비용은 현금 8억 3000만 위안으로 알려졌다. 관련 절차가 마무리되면 위에커소프트웨어는 알리바바픽처스의 완전 자회사가 된다.

위에커소프트웨어 인수로 알리바바픽처스는 영화 시장에 대한 영향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 업체는 중국 전체 영화관의 1/3에 해당하는 1500개 영화관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9. 알리바바, 제일재경일보(第一財經日報)에 12억 위안 투자

6월 5일 알리바바그룹은 상하이미디어그룹(SMG) 본사에서 중국의 종합경제매체 제일재경(第一財經)의 지분 30%를 12억 위안에 매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마윈 알리바바그룹 총재는 이 자리에서 양사의 협력이 빅데이터 자원 활용과 유료화를 위해서라고 강조했다. 마윈 총재가 자신이 줄곧 강조해온 DT(data technology) 시대를 위한 실질적 행동헤 나선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시장은 IT시대에 알리바바그룹이 눈부신 활약을 했던 것처럼 DT 시대의 포문 역시 알리바바가 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중국에서도 블룸버그와 같은 금융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유력 매체가 탄생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10. 워워(窩窩)닷컴, 홍콩 씨씨조인(ccjoin) 합병

6월 5일 중국의 생활 서비스 전자상거래 업체인 워워닷컴과 홍콩 씨씨조인이 합병을 발표했다. 두 업체는 양사의 플랫폼을 하나로 통합해 운영할 계획이다.

두 업체의 결합으로 중국에선 최대 규모의 외식 호텔 인터넷 예약 업체가 탄생하게 됐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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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주당 압승' 이후 투자 어떻게? 이 기사는 11월 5일 오전 10시2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투자은행 삭소뱅크는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연방의회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것으로 확인되자 시장 영향을 둘러싸고 투자자 관심이 집중된 12가지 질문에 대답을 내놨다. 재정 부양 기대 후퇴로 국채와 금을 선호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한편 인공지능(AI) 설비투자 회수 논란에다가 규제 부담까지 겹친 기술주는 업계 대표 기업과 AI 활용 기업 위주로 선별하라고 권고했다. 1. 민주당 의회 석권 의미 삭소뱅크는 민주당의 의회 석권으로 미국 정책 환경이 교착 상태를 맞을 것으로 진단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거부권을 보유해 민주당도 기존 정책을 임의로 고쳐 쓰기 어렵기 때문이다. 향후 2년간은 정치 대립 격화와 의회 감독 강화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에서는 재정 부양의 확실성은 낮아지고 규제 정책의 불확실성은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 텍사스주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맞붙은 민주당의 제임스 탈라리코 주 하원의원과 공화당의 켄 팩스턴 주 법무장관의 당선 확률 화면 [사진=블룸버그통신] 2. 트럼프 경제 의제의 향방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의제는 제약을 받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평가했다. 신규 감세와 대규모 지출 법안은 통과가 어려워져도 기존 세법은 효력을 유지한다. 관세와 외교, 제재는 대통령 권한이어서 관세 위험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지출 협상 대립이 셧다운(연방정부 업무 일시 정지) 위협이나 부채한도 공방으로 비화할 가능성을 경계했다. 3. 물가와 금리 하락 여부 재정 부양 축소로 국채 금리 상승 압력은 일부 완화될 수 있어도 물가 하락은 장담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정부가 적자 국채로 경기를 부양할 여지가 줄면 투자자들은 국채 공급 감소를 예상하게 된다고 했다. 반면 관세와 에너지 가격, 임금, 공급 제약은 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성장 둔화 속 고물가가 이어지면 연준의 정책 판단이 복잡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4. 자산별 가격 흐름 전망 삭소뱅크는 국채와 금의 상대적 강세를 예상했다. 국채 금리 하락으로 금리 우위가 약해진 달러는 약세를 보이고 유로화와 엔화, 일부 신흥국 통화는 강세를 나타낼 수 있다는 분석을 제시했다. 미국 주식은 기술주를 중심으로 재정 부양 제약에다가 AI 규제와 설비투자 부담이 겹쳐 단기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봤다. 실적이 견조하면 과매도 기술주의 반등 여지도 있다고 덧붙였다. 5. 미국 국채 추가 상승 여력 미국 국채의 단기 투자 근거가 강화됐다고 진단했다. 재정 부양 축소로 성장 기대가 낮아지는 데다 적자 우려에 따른 투자자들의 추가 금리 요구도 줄어들 수 있어서다. 다만 정치 교착 상태로 미국 정부의 이자 부담이 줄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물가가 오르거나 장기 보유 대가로 요구되는 금리가 높아지면 장기물 가격은 하락할 수 있어 삭소뱅크는 장기물 대신 중기물 국채를 선호한다고 했다. 6. 달러 약세 장기화 여부 삭소뱅크는 미국 경제가 성장률에서 주요국을 앞서는 이른바 '예외주의'의 종료를 선언하기에는 이르다고 판단했다. 금리 우위 약화와 기술 주도권 불확실성에 해외 투자자가 미국 자산을 줄일 수 있어 단기 약세 논리는 유효하다고 봤다. 반면 미국 성장 우위가 이어지거나 지정학적 긴장이 커지면 달러 수요가 회복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과도한 달러 노출은 줄이되 일방적 급락 베팅은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7. 금의 선거 수혜 여부 금을 선거 결과에 따른 단기 매매 대상이 아닌 물가와 지정학적 충격, 정책 불확실성 대비용 전략 자산으로 보유하라고 권했다. 국채 금리 하락과 달러 약세, 정치 불확실성 확대는 금 가격 상승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장기적인 재정 지속가능성 우려와 주식 편중 해소 수요도 장기 보유 근거로 들었다. 다만 국채 금리 반등이나 달러 강세 전환 시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8. AI 관련주 타격 배경 삭소뱅크는 기술주와 AI주 타격이 컸던 이유로 고평가와 설비투자 부담으로 이미 시작된 AI 투자 재평가에다가 규제 심사 강화 우려까지 더해진 점을 지목했다. 민주당 주도 의회가 경쟁과 소비자·개인정보 보호, 모델 안전 문제로 AI 기업 조사를 늘릴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양당이 AI 주도권 유지에 이해가 같아 반(反)AI 정책으로의 전면 전환 가능성은 작다고 판단했다. 미국 뉴욕 중간선거 사전투표 첫날 투표소에 설치된 'VOTE HERE' 안내판 [사진=블룸버그통신] 삭소뱅크는 의회의 규제 심사 강화가 데이터센터 사업에도 부담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전력 소비와 수자원 사용, 인허가 관련 심사가 엄격해지고 주민 반대가 겹치면 공사비가 늘고 완공 시점이 늦춰질 수 있다. AI 안전 기준과 독립적 모델 평가, 개발사 책임 체계가 도입될 가능성도 거론했다. 투자자들도 AI 인프라의 자금 조달력과 이익 전망을 엄격히 따질 수 있다고 봤다. 9. AI 설비투자 사이클 향방 삭소뱅크는 AI 산업이 투자 확장 국면에서 수익성 국면으로 전환하는 과정에 있다고 진단했다. 그동안 기업들은 연산 능력과 AI 인프라 규모를 늘리는 것만으로도 주식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제 투자자들은 기업의 가치를 판단할 때 확장 비용의 부담 주체와 부채 규모, 신규 설비의 매출 전환 기간, 공급망 내 이익 배분을 따지기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다음 단계에서는 AI로 생산성과 이익률을 높이는 AI 활용 기업을 우선하고 업계 대표 기업은 선별 편입하라고 권고했다. AI 활용 기업은 인프라 비용을 홀로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유를 제시했다. 플랫폼과 연산용 칩·메모리 공급사는 재무가 견조해도 밸류에이션 축소를 피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데이터센터 개발사와 차입 의존형 연산 자원 공급사는 자금 조달·전력·규제 부담이 크다고 지적했다. 10. 기술주 대응 삭소뱅크는 기술적 지표가 단기 반등과 변동성 장기화 가능성을 함께 나타내는 만큼 우량 자산을 단계적으로 선별 편입하라고 주문했다. 개표 직후 나스닥100 선물의 RSI(상대강도지수)는 과매도 판단 기준선인 30에 근접했다. 반면 장기 추세선인 200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해 추세 이탈에 따른 기술적 매도와 공매도가 늘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오는 17일(현지시간) 발표될 엔비디아 실적을 주시해야 한다고 했다. 11. 해외 시장 분산 필요성 삭소뱅크는 분산을 확대하되 미국 주식을 포기할 단계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미국 기업의 기술 주도권과 수익성은 정치 교착 상태에서도 유지된다는 판단이다. 그러나 고평가된 대형 기술주가 초과수익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투자자들의 의문이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분산 대상으로는 중국 기술주와 대형 기술주 외 미국 우량주, 헬스케어, 중기물 채권과 금을 제시했다. 12. 점검 사항 투자 심리 반전 조건으로는 대형 기술기업의 설비투자 이익 전환과 견조한 미국 경제지표, 정책 불확실성 완화를 제시했다. 고용·성장 지표가 견조하면 정치 교착 상태에 따른 경기 약화 전망은 설득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차기 의회가 AI 투자에 타격을 주기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하면 규제 위험에 따른 주가 할인 폭도 줄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연말까지 정치 교착 상태가 예산·부채한도를 둘러싼 양당 충돌로 비화할지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의회 위원회 조사와 각 주의 데이터센터 신규 규제도 다음 변동성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채 금리 하락의 원인도 점검 대상으로 제시했다. 물가 기대 개선과 성장 기대 악화 가운데 어느 쪽에서 비롯됐는지에 따라 주식과 회사채 시장이 받는 영향이 달라서다. bernard0202@newspim.com 2026-11-0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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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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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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