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변화가 오고 있다는 느낌을 받고 있다. 분명 세계랭킹 1위에 복귀할 것이다.”
타이거 우즈(미국)가 17일(이하 한국시간)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제115회 US오픈(총상금 900만 달러)을 앞두고 미국 워싱턴주 유니버시티 플레이스의 체임버스베이CC에서 가진 대회 공식 기자회견에서 “스윙 교정중이다. 교정이 끝나면 분명히 좋아진다. 벌써 그 변화를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우즈는 “실망스러운 플레이를 했지만 골프에 대한 열정은 변하지 않았다. 스윙교정은 그 열정 때문이다. 또 세계정상에 복귀하기 위해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지금 스윙교정을 하는 것은 장기적인 목표 때문이라는 우즈는 “대회에 출전하면서 이미 큰 변화가 왔음을 느끼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즈는 이날 오전 연습 라운드에 대해 “볼이 잘 맞았다. 만족스러웠다. 점점 좋아지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즈는 “스윙을 교정하는 시기에는 성적이 나쁠 수 있다”고 올 시즌 성적 부진이 대수롭지 않다는 듯 말했다.
우즈는 현재 세계랭킹 195위다. 올 시즌 성적은 그야말로 최악이다. 지난 8일 끝난 PGA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 3라운드에서는 13오버파 85타를 기록하기도 했다.
우즈는 메이저 통산 14승을 기록하고 있다. 메이저대회서 마지막 우승은 2008년 US오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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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가 17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유니버시티 플레이스의 체임버스베이CC에서 US오픈 공식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