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진성 기자]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국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추가 확진자가 23명이 증가해 87명으로 늘었다고 8일 밝혔다.
격리 대상자는 2508명으로 늘었고, 583명은 격리 해제됐다. 다만 메르스 환자 가운데 10명은 불안정한 상태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삼성서울병원에선 전날 17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오는 등 여전히 증가추세다.
그럼에도 보건당국은 누적된 의뢰건들이 밝혀진 것일뿐 곧 감소세에 접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권덕철 총괄반장은 "전날 17명의 추가환자가 발생한 삼성서울병원의 경우 누적 건수가 34건으로 우려하는 분들이 있다"며 "다만 모두 병원내감염이고, 환자가 늘어난 것은 의뢰건수가 증가했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지금까지 메르스 추가 환자도 모두 병원내에서 감염됐다”며 “오늘 이후 삼성서울병원 등의 감염환자 발생 추세는 감소세로 돌아설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대책본부는 안타까운 소식도 전했다. 이날 환자 1명이 추가로 사망한 것을 비롯해 메르스 환자 중 10명의 상태가 불안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11번과 23번, 28번, 42번, 47번, 50번, 58번, 81번, 82번, 83번 환자 등 10명의 상태가 불안정한 상태다. 이는 지난 7일 대책본부가 밝힌 불안정 환자가 7명에서 하루만에 3명 늘어난 수치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질병예방센터장은 "환자들은 지금 격리병원에서 집중 치료를 받고 있기 때문에 상태가 조금 호전됐다 악화됐다 하는 것을 반복하고 있는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메르스 첫번째 환자를 진료하다 감염된 50대 남성이 상태가 호전돼 퇴원했다. 이로써 국내 메르스 확진자 중 현재까지 총 2명이 완치됐다.
[뉴스핌 Newspim] 이진성 기자 (jin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