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스트리트저널(WSJ)-튤렛프레본에 의하면 벤치마크인 미 국채 10년물 가격은 전날보다 28/32포인트 하락했고,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수익률은 10.2bp(1bp=0.01%) 오른 2.411%로 지난해 10월 6일 이후 최고치로 나타났다.
통화정책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단기물의 경우 수익률 상승세가 더욱 가팔랐다. 미 국채 2년물 수익률은 5.2bp 오른 0.717%를 기록했다. 5년 만기 국채 수익률 역시 9.9bp 오른 1.742%를 나타냈다.
지난 5일 미국 노동부는 미국의 5월 비농업부문 신규 일자리 수가 28만개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 22만5000개를 크게 웃도는 결과로, 지난해 12월의 32만9000개 이후 최대치다. 같은 기간 실업률은 5.5%로 직전달과 예상치 5.4%보다 소폭 높았다.
고용보고서 발표 직후 CME그룹 조사에서 트레이더들은 연준의 9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33%로 직전 조사에서보다 6%p 높게 예측했다. 10월 금리인상 가능성은 53%로 이전의 44%보다 9%p 높게 전망했다.
르네상스매크로리서치의 닐 두타 헤드는 "임금과 고용지 증가하는 반면 실업률은 기본적으로 변하지 않아 경제가 적당히 건강한 상태에 있음을 보여줬다"며 "연준이 향후 금리인상 전망에 대해 다소 편안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오는 12일 발표되는 소비와 물가지표가 호조를 보일 경우, 9월 금리인상은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톰슨로이터통신 조사에서 전문가들은 5월 소매판매가 전년 대비 1.1%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직전월의 0.0% 증가를 대폭 앞서는 수치다. 미시간 대학교가 집계해 발표하는 소비자심리지수 추정치 역시 91.5로 직전월의 90.7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조셉 라보그나 도이체방크 수석 미국 이코노미스트는 "강한 고용지표는 9월 금리인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음을 시사한다"며 "호조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는 소매판매 지표는 강한 고용지표와 함께 연준에 안도감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예측했다.
토르스텐 슬록 도이체방크 수석 인터내셔널 이코노미스트는 "신규 고용이 28만개 증가한 상황에서 소매판매가 저조한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보기 어렵다"며 "완만한 속도의 개선이 나타났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소비와 물가지표 외에 오는 9일 발표되는 전미자영업연맹(NFIB) 소기업낙관지수와 4월 도매재고 역시 투자자들이 주목해야할 지표다.
[뉴스핌 Newspim] 배효진 기자 (termanter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