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은 국내 최초로 중국 본토 중소형주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8일 상장한다.
이번에 출시한 '신한 BNPP SMART 중국본토중소형CSI500 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파생형](합성,H)'는 CSI500지수 성과를 추종한다.
CSI500지수는 중국본토 중소형 주식을 대표하는 지수로 CSI지수 시리즈 중 선전시장의 투자비중(시총비중 48.1%, 종목수비중 50.8%)이 가장 높다.
특히 CSI500지수 금융업종 비중이 낮고 IT, 소재 및 헬스케어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아 중국경제 발전 수혜가 예상되기도 한다는 게 신한BNPP운용의 설명이다.
실제로 이 지수의 연초이후 수익률은 지난달 말 기준 87.3%다.
박문기 신한BNPP운용 퀀트운용팀장은 "최근 중국 본토 주식시장에서 변동성이 높아지고 있지만 CSI500지수는 미래지향적인 업종의 비중이 높고, 타CSI지수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고려할 때 투자자가 주목할 필요가 있는 지수"라며 "특히 '중국본토중소형CSI500ETF'의 경우 총보수가 연 0.7%수준으로 일반주식형펀드보다 저렴해 장기투자할 만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 상품은 거래상대방에 투자신탁 설정자금을 공여해 CSI500지수 수익률을 수취하는 자금공여형 스왑으로 운용하는 ETF다.
한편, 신한BNPP운용은 지난해 11월 국내 금융기관 최초로 RQFII쿼터를 취득한 이후 중국본토 중소형펀드를 비롯해 중국본토단기채권펀드, 중국본토 전환사채혼합형펀드, 중국본토MMF재간접 위안화 기준가 펀드 등을 통해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