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관련업계 및 회사측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조상준 부장검사)는 이날 박재천 코스틸 회장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혐의로 기소했다. 지난달 14일 박 회장을 구속한지 약 3주만이다.
코스틸은 포스코에서 중간재인 슬래브를 구매해 연강선재나 철근콘크리트 보강제인 강섬유 등 가공제품을 만드는 회사다.
박 회장은 재경 포항고 동문회장을 지냈고, 정준양 전 포스코 회장을 비롯한 이명박 정부의 핵심 인사들과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박 회장은 2005년부터 2012년까지 포스코에서 구매하는 중간재 가격이나 거래량을 조작하는 수법으로 135억여원의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코스틸측은 "재판 준비를 할 것"이라고만 표명했다.
검찰은 포스코플랜텍의 해외 공사대금을 빼돌린 혐의로 이모 유영E&L 대표도 재판에 넘겼다.
유영E&L은 포스코에 성진지오텍을 매각하는 과정에서 특혜를 입었다는 의혹을 받는 전정도 세화엠피 회장이 실질적으로 지배하는 회사 중 하나다.
이 대표는 2013년부터 전 회장과 공모해 포스코플랜텍이 이란석유공사에서 받은 자금 922억원 가운데 662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