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대중문화부] 병역 기피 혐의로 입국 금지 조치된 미국 국적 가수 유승준이 아프리카TV 방송 사고로 주목받는 가운데 박명수, 권상우, 허지웅이 각각 그를 언급한 내용이 화제다.
유승준은 27일 오전 10시 아프리카TV를 통해 2차 인터넷 생방송을 열고 오열하며 각종 오해에 관한 입장과 심경을 전했지만, 방송이 끝날 즈음 화면이 안나오는 상태에서 스태프들과 대화 소리가 공개됐다. 이 가운데 한 남성의 욕설이 들리며 유승준 방송사고 논란을 불렀다.
이에 앞서 박명수는 2011년 10월 서울 목동 SBS 방송제작센터에서 열린 SBS 플러스 ‘컴백쇼 톱10’ 제작발표회에서 유승준을 언급하며 “기회가 된다면 섭외하고 싶다”고 말했다.
당시 박명수는 “유승준은 인사성도 밝고 여러모로 밝은 친구”라며 “유승준의 근황을 궁금해 하고 보고 싶어 하는 시청자도 많다. 기회가 된다면 우리 프로그램이 아니더라도 꼭 보고 싶다”고 병역 기피 혐의로 입국 금지된 그의 사정을 딱하다는 듯 말했다.
유승준과 영화 '차이니즈 조디악'에 함께 출연했던 배우 권상우도 국내 매체 인터뷰를 통해 그를 언급한 적이 있다.
권상우는 "유승준이 영화 '차이니즈 조디악'에서 분량은 적지만 만나서 많은 얘기를 나눴다"며 "성룡이 유승준을 그렇게 챙겨준다. 가수로서 유능하고 재능이 많은 친구인데 안 좋은 일로 한국에 들어오지 못하는 것이 많이 안타깝다"고 말한 바 있다.
이후 영화평론가 허지웅도 유승준의 입장을 옹호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지난해 1월 방송된 JTBC ‘썰전’에서 그는 유승준의 병역기피 논란에 대해 “유승준에게 입국을 허용해도 국내에서 재기할 수 없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본인이 책임을 지고 짊어져야 하는 문제인데 지금 같은 상황은 국가가 개인을 억압하는 것으로 보일 수 있다. 본인이 와서 차가운 시선을 감당하도록 내버려둬야 한다”며 "당시 병무청이 공휴일에도 발 빠르게 대처했다고 들었다. 이는 너무 과잉대응"이라고 소신을 드러냈다.
한편 유승준은 1997년 데뷔해 ‘가위’, ‘나나나’, '열정', '와우' 등 숱한 히트곡을 내며 뜨거운 인기를 끌었지만 “꼭 입대해 대한민국 남자로 의무를 다하겠다”는 말을 번복하며 비난을 받았다. 이후 2002년 입대를 3개월 여 앞두고 미국 시민권을 취득해 국내 입국 금지 처분을 당했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