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배효진 기자] 27일 중국증시는 뉴욕증시 주요지수의 급락과 과열경계감, 기업공개(IPO)로 인한 유동성 고갈 우려 등 다양한 악재를 극복하고 7일째 오름세로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30.82포인트, 0.63% 오른 4941.71로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60.05포인트, 0.36% 상승한 1만6963.52에 마감했다.
장 초반 지수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이 임박했다는 분위기에 뉴욕증시가 급락한 여파다. 지수가 지난 6일 동안 14.6% 뛰며 과열 우려가 재부각된 점도 투심을 위축시켰다.
다음주 23개 기업의 기업공개(IPO)로 최대 5조위안 규모의 자금이 동결될 수 있다는 소식에 투자자들이 차익실현에 나선 점도 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개선된 경제지표가 투자자들의 매수세를 자극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중국의 4월 산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당국은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지급준비율과 기준금리 인하 등 완화적 통화기조를 가져간 결과라고 설명했다.
일본증시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면서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닛케이225지수는 35.10포인트, 0.17% 오른 2만472.58에 마감했다. 토픽스지수는 0.11% 상승한 1661.33에 마쳤다.
전날 밤 미국에서 발표된 주택 지표 등이 개선되면서 미국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상이 다시 부각됐다. 기준금리 인상이 임박했다는 전망에 뉴욕증시 주요 지수들은 일제히 1% 이상 급락했다. 달러화도 강하게 랠리한 결과, 엔/달러 환율은 7년 10개월 만에 처음으로 123엔선을 돌파했다.
기준금리 인상 우려가 엔화 약세에 따른 호재를 상쇄하며 상승폭은 다소 축소됐다. 하지만 이날 닛케이지수는 9거래일째 오름세를 이어가며 지난해 8월 이후 최장 기간 랠리를 기록했다.
후지오 안도 치바진자산운용 선임매니징디렉터는 "엔화 약세는 제조업계의 실적개선과 관광산업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이라면서도 "엔저가 중장기적으로 지속될 경우, 투자자들은 일본경제에 미칠 부정적 영향을 고려해 차익실현에 나설 수 있다"고 전망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오후 4시 40분 현재 175.14포인트, 0.62% 하락한 2만8074.72를 지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배효진 기자 (termanter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