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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세에 삼성전자 임원된 강윤제 전무, "디자인 영감은 바로 삶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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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캠퍼스톡 業&UP 충북 편서 강연자로 나서

[뉴스핌=김선엽 기자] 지난 2007년 만 38세의 나이로 삼성전자 임원이 됐던 강윤제(1968년생) 삼성전자 전무가 창의적 디자인의 비결에 대해 입을 열었다.

충북 청주대 출신의 강 전무는 삼성전자 TV 디자인 역사를 새롭게 쓴 스타 디자이너다.

삼성전자 TV 디자인 혁신을 이끌고 있는 강 전무가 26일 충북대학교에서 개최된 ‘삼성캠퍼스톡 業&UP’ 충북 편에서 지역 후배 대학생 1000여 명을 만났다. 

▲ 26일 삼성캠퍼스톡 충북 편 강연자로 나선 삼성전자 강윤제 전무
전 세계를 놀라게 한 보르도TV, 울트라슬림, 타임리스, 커브드 등 무수한 삼성전자 TV 디자인들이 그의 손을 거쳐 세계로 뻗어 나갔다. 강 전무는 1994년 삼성전자 입사 후 20여 년간 TV 디자인을 담당해왔다.

오랫동안 TV 업계는 천편일률적인 직사각형 디자인을 고수해왔으나, 2006년 강 전무가 선보인 와인잔을 닮은 ‘보르도TV’는 TV 디자인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보르도TV는 출시 16개월 만에 500만대가 팔리는 등 큰 반향을 일으켰고 삼성전자는 세계 TV 시장 1위에 올라섰다. 이후 삼성전자는 9년 연속 글로벌 TV 시장 1위를 지키고 있다.

2007년 강윤제 전무는 30대 나이(당시 만 38세)에 삼성 임원이 됐고, 2014년에는 디스플레이 화면을 곡선으로 구현한 ‘커브드 UHD TV’를 선보이기도 했다.

강 전무의 혁신적인 TV 디자인은 TV를 ‘전자제품’이 아닌 심미성을 가진 ‘가구’로 새로 자리 잡게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삼성캠퍼스톡 충북 편에서 강 전무는 창의적 디자인의 비결에 대해서 “직업을 선택한 이후, 인생에서 ‘디자인’을 생각하지 않은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고 힘줘 말했다

그는 “취미 생활, 친구 등 사무실 밖에서 겪는 모든 경험들은 또 다른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단초”라며 “삶의 모든 순간이 곧 In-put이다. 일과 삶을 구분하지 않고 삶 속에서 끊임없이 아이디어를 얻고 즐거움을 찾아왔다”고 설명했다.

강 전무는 디자이너를 꿈꾸는 대학생들에게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 가급적 많은 것들을 접하고 끊임없이 열정적으로 움직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진로를 고민하는 대학생들에게 “남들이 모르는 나만의 실패를 반복적으로 경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표 제품을 디자인하는 가장 어렵고도 쉬운 비법은 남보다 많은 시간과 노력을 지속적으로 투자하는 것이었다”며 “그 과정에서 나만의 실패를 반복했고 결국 남보다 더 많은 성공 경험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직업을 찾을 때는 “단순한 일이 아니라 자신의 아이덴티티(identity; 정체성)가 될 수 있는 직업을 찾으라”고 조언했다.

그는 “조금 고되더라도 즐겁게 할 수 있는 일인지, 하고 싶은 일인지, 할 수 있는 일인지 치열하게 고민해야 한다”며 “그러한 고민 끝에 직업을 결정하면, 지치지 않고 즐겁게 업을 이어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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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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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영향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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