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파랑새의 집’(극본 박필주, 연출 지병현) 27회에서는 자신에게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는 김지완(이준혁)에게 귀여운 투정을 부리는 서미진(엄현경)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미진은 온종일 동생 한은수(채수빈)의 일로 힘들어하는 지완이 신경 쓰였다. 결국 그는 퇴근길에 지완에게 먼저 팔짱을 끼며 “우리 내일 영화 보러 갈래요?”라고 데이트 신청을 했다. 하지만 지완은 “집에 일이 있어서 안 될 거 같아요”라고 거절했다.
이에 미진은 “은수씨 때문에요? 그래서 은수씨 회사도 그만둔 거죠?”라고 물었지만 지완은 입을 열지 않았다. 미진은 “더 물어보면 안 되겠네”라면서도 “근데 그거랑 영화 보는 거랑 무슨 상관이에요? 영화 보러 가요”라고 그의 기분을 풀어주려 애썼다.
그러나 지완은 시간이 없다는 이유로 또 한 번 미진의 데이트 신청을 거절했다. 미진은 “그럼 내일 시간 안 되니까 오늘 우리 집 가서 차 한잔 할래요?”라고 홈 데이트를 신청했다. 물론 이번에도 지완의 대답은 거절이었다. 지완은 “다음에요. 일 좀 해결되면”이라고 말했다.
결국 미진은 발끈했다. 미진은 지완에게 “대구에서 나좋다고 해놓고 이게 뭐예요? 시간도 안 되고 영화도 못 보고. 나 왜 좋다고 했어요”라고 쏘아붙였다. 이어 미진은 “바쁘면 가 봐요. 저 혼자 갈 수 있어요. 진짜 저 혼자 갈 수 있어요”라며 지완을 앞질러 혼자 가기 시작했다.
하지만 지완은 그런 미진이 귀여운 듯 모처럼 미소를 지으며 미진의 뒤를 따라갔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