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첫 방송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복면검사'(극본 최진원, 연출 전산·김용수) 1회에서는 감성으로 사람의 심리를 건드리며 수사하는 감정 수사관으로 활약하는 유민희(김선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유민희는 차분하고 조용하게 범인을 괴롭히는 색다른 수사 방식을 선보였다. 절도범(최시원)을 심문실에 앉혀놓고 오히려 묵비권을 행사, 무심히 뜨개질만 하며 범인의 숨통을 조여 자백을 유도한 것.
이는 절도범의 엄마가 시장에서 뜨개질 장사를 한다는 사실을 파악한 유민희의 전략이었다. 상대를 압도하는 포스와 여유로 범인의 약점을 파고들어 피의자를 쥐락펴락한 그의 활약은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선사했다.
유민희는 또 본인이 맡은 사건의 피의자가 불구속됐다는 소식에 담당 검사인 하대철(주상욱)에게 한달음에 달려갔다. 특히 과거와 다르게 출세지향 속물 검사가 되어버린 하대철과 팽팽하게 대립하는 유민희의 모습은 열정 넘치는 정의파 형사에 대한 기대감을 품게 했다.
특히 유민희 역의 김선아는 자연스럽게 웃음을 유발하는 특유의 표현력과 절제된 연기로 때로는 경쾌하고, 때로는 진지하게 캐릭터를 그려내며 안방극장에 믿고 보는 배우 김선아가 돌아왔음을 알렸다.
한편 ‘복면검사’는 주먹질은 본능, 능청은 옵션인 속물검사 주상욱과 정의는 본능, 지성은 옵션인 열정 넘치는 감정수사관 김선아의 활약을 진지하면서도 유쾌하게 그린 드라마로 오늘(21일) 밤 10시에 2회가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