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오는 6월 서울 시내 면세점 입찰을 앞둔 신세계가 실탄 확보에 나섰다.
신세계그룹은 14일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가 보유한 삼성생명 지분 300만주씩, 총 600만주를 블록딜(시간외 주식대량매매) 방식으로 매각한다고 밝혔다.
매각 가격은 이날 종가(11만6500) 대비 3.4%~4.6%의 할인율을 적용해 10만8500~11만2500원 사이로 결정된다. 업계에서는 총 매각 규모가 6500억~700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재무구조 개선과 투자자금 확보를 위해 삼성생명 지분을 매각하기로 했다"며 "매각 대금의 정확한 사용처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하지만 유통업계에서는 신세계가 마련된 재원을 면세점 사업 매각 대금으로 활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매각이 완료되면 신세계백화점의 삼성생명 지분은 738만주(3.7%)에서 438만주(2.2%)로 줄어든다. 이마트의 삼성생명 지분도 1476만주(7.4%)에서 1176만주(5.9%)로 감소한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