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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엘비, "LSKB, 아파티닙 美 FDA 임상1상 결과 발표"

기사입력 : 2015년05월11일 08:23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스핌=김양섭 기자] 구명정 전문업체인 에이치엘비의 자회사 LSK Bio partners㈜ (이하 LSKB)가 미국 시카고에서 5월 28일부터 열리는ASCO에서 아파티닙의 미국 FDA 임상 1상 결과를 공식 발표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ASCO에서 아파티닙의 중국 판권을 보유하고 있는 헹루이사가 위암 3상 결과를 발표해 2014 BEST OF ASCO (최우수 연구결과)로 선정된 바 있으며 특히 최근 아파티닙과 동일한 혈관내피세포 성장인자(VEGF) 수용체 -2를 표적으로 하는 릴리의 ‘시람자’( Cyramza )가 FDA로부터 위암과 폐암치료제로 시판 허가를 받음에 따라 '아파티닙'의 기전적인 유효성이 추가로 증명됨으로써 이번 ASCO에서 발표 될 아파티닙의 임상 결과에 더욱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에 대해 에이치엘비 김하용 상무는 ”2nd line 으로 허가를 받은 시람자와는 달리 아파티닙의 경우 ,중국 헹루이사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표준 화학요법 (1차 2차)치료에 실패한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3rd line 위암치료제로서 탁월한 안전성과 효과가 입증된 유일한 경구용 표적항암제”라며 “약효 면에서도 아파티닙 3rd line 임상에서 나온 생존효과와 2nd line 임상이었던 Cyramza의 임상결과를 비교해보면 아파티닙이 생존기간 연장에 더 효과적인 것으로 밝혀진 만큼 아파티닙에 대한 관련업계의 주목은 어쩌면 당연한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시람자가 2014년 미국FDA 허가를 받은 최초의 VEGFR-2표적항암제로서 미국에서2015년 2nd line 기본 항암요법으로 소개될 정도로 그 약효를 인정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사제이고 미국 내에서 치료비용이 연간 $168,000에 달하는 고가 약물인 반면, 아파티닙이 경구용이어서 치료비용을 대폭 줄일 수 있다는 경제적 이유를 포함하면 아파티닙은 시람자의 차세대 버젼 블록버스터 신약으로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교보증권 최성환 연구원은 "중국에서 아파티닙 매출은 연착륙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 아파티닙과 동일기전의 주사제인 다국적 제약사 릴리의 시람자(Cyramza)가 위암과 폐암치료제로 FDA 허가를 받음으로써 아바스틴에 이어 글로벌 블록버스터로 인정받기 시작했다" 며 "아파티닙은 주사제인 시람자의 차세대 버젼인 경구용 알약으로서 시람자를 통해 기전적인 가능성이 중국에 이어 미국에서 다시 한번 확인된 만큼 동사의 미국 임상결과 발표를 계기로 라이센스 아웃 협상이 속도를 낼 것" 이라고 설명했다.

LSKB의 아파티닙은 위암, 폐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등 고형암 뿐만 아니라 희귀암 등 다양한 암종의 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경구용 표적항암제로 현재 미국에서 1상 및 2상 (a) 에 대한 최종 임상 시험보고서를 준비 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조만간 2상 (b) 를 시작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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