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효은 기자] 올해 수입 트럭업체들의 국내 시장 공략이 한층 격화될 전망이다. 국내 진출한 주요 수입 트럭업체들이 잇달아 유로6 엔진을 탑재한 풀 체인지 라인업을 출시하면서 국내 상용차 시장 우위 경쟁에 나섰기 때문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7일 만트럭버스코리아는 아시아 최초로 유로6 엔진이 적용된 17개 모델을 출시했다. 만트럭이 출시한 라인업은 트랙터 5종, 덤프 5종, 카고 7종 등이다. 이번 만트럭의 유로6 모델 공개로 볼보트럭·만트럭·다임러트럭˙스카니아의 수입 상용차 4강 업체 모두가 유로6 모델을 판매하게 됐다.

이들 업체들은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만큼 상용차 시장에서 우위 선점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대표적인 예로 출시 신차 수를 늘린 것을 꼽을 수 있다. 4개 수입 트럭차업체 모두가 전년 대비 올해 출시 신차 수를 늘려 다양한 모델 라인업을 선보였다. 국내 유로6 규정으로 인해 필수적으로 모델을 교체 판매해야하는 부분도 작용했지만 지난해 25.6%의 점유율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수입업체 입장에서는 잠재력이 큰 한국 시장에 주력하고자 하는 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지난해 국내 1600대 판매대수로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한 볼보트럭코리아는 지난해 9종 모델에서 올해 13종 모델을 출시해 국내 수입 상용차업계 1위 자리를 확고히 다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만트럭버스코리아 역시 지난해 보다 5종 늘어난 17종의 신형 트럭을 선보였으며 다임러트럭코리아는 기존 7개에서 14개, 스카니아코리아는 지난해 신차 출시를 하지 않은데 이어 올해는 26종의 트럭을 국내 시장에 내놓았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 시장은 잠재력이 높은 시장으로 손꼽힌다"며 "이로 인해 트랙터, 카고 등 다양한 차량을 선보여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혀나가겠다는게 회사의 전략이다"고 말했다.
가격 인상률을 최소화한 것도 시장 공략 중 하나다.
스카니아코리아는 유로5 대비 가격대를 4.5% 수준으로 최소화했고 볼보트럭코리아 역시 체감 가격 인상폭을 평균 3~5% 수준으로 최소화했다. 다임러트럭코리아는 최고 14% 수준이긴 하나 최소 3%대로 인상폭을 낮추기위해 애썼다는 입장이다.
또한 수입 상용차 업체들은 서비스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금융 서비스 등 다양한 프로모션도 계획하고 있다.
볼보트럭코리아는 현재 27개 서비스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는데 올해 안에 신규 서비스 네트워크를 추가 확장할 계획이다. 스카니아 역시 향후 2~3년 내에 서비스센터 5개를 확장해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입장이다. 이밖에 스카니아는 3년 무제한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으며 다임러트럭코리아는 추가 계획은 없지만 '뉴 악트로스'와 '뉴 아록스' 차량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실시한 유상 서비스 약정 상품 '서비스 컨트랙트'를 출시한 상태다.
막스 버거 만트럭버스코리아 사장은 지난 7일 유로6 모델 출시회를 통해 "한국 시장에서 판매 및 정비 네트워크를 지속해나가고 전문성을 강화해 부품, 판매 부문에서 향상시킬 계획이며 토지, 건물 등 직원들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강효은 기자 (heun20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