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달려라 장미’(극본 김영인, 연출 홍창욱) 96회에서는 황태자(고주원)의 아이를 뱄다는 강민주(윤주희)의 거짓말을 알게 되는 최교수(김청)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교수는 방에서 몰래 복대를 풀고 있는 민주의 모습을 목격했다. 최교수는 “너 허리에 뭐 감고 있는 거냐”고 다그쳤고 민주는 “허리가 너무 굵어져서 그런 것”이라며 둘러댔다.
하지만 최교수는 “바른대로 말해라. 임신한 거 맞느냐. 임신한 배가 아닌데 어디서 거짓말이냐. 내 눈 똑바로 보고 솔직하게 말해라. 너 임신 아니지”라고 계속 의심했다.
이어 “내일 당장 나랑 병원 가자. 내 눈으로 확인해봐야겠다. 이 와중에 임신까지 거짓말이면 다 끝장이다. 희망이라고는 그거밖에 없다. 마지막으로 묻겠다. 너 정말 임신한 거 맞느냐”고 물었다.
결국 민주는 거짓이라고 밝혔다. 최교수는 “산모 수첩이랑 초음파 사진은 어떻게 된 거냐”고 물었고 민주는 “돈 없는 미혼모를 매수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최교수는 민주의 거짓말에 경악하며 “돌았다. 어떻게 그럴 수가 있느냐. 이게 얼마나 엄청난 거짓말인 줄 알기나 하느냐”고 눈물을 쏟았다.
이에 민주는 “그럼 어떻게 하느냐. 그렇게 해서라도 태자 오빠 잡고 싶은데. 속는 셈 치고 눈감아 달라. 결혼하고 나서 유산했다고 하고 빨리 다시 애를 갖도록 노력하면 된다”고 뻔뻔한 태도를 보였다.
황당할 정도로 당당한 민주의 말에 최교수는 “너 내 딸 민주 아니다. 미쳐도 단단히 미쳤다. 어떻게 또 이럴 수가 있느냐. 태자가 뭐라고 이렇게까지 하는 거냐”고 소리치며 “내가 잘못 키웠다. 다 내 탓”이라고 후회했다.
민주는 “태자 오빠만 내 남자로 만들 수 있으면 더 한 짓도 할 수 있다. 중학교 때 그 집에서 태자 오빠 처음 본 날부터 사랑했다. 그리고 오빠랑 결혼해서 그 집 식구가 되겠다고 결심했다. 그게 내 삶의 이유고 목표”라고 털어놨다.
민주는 또 “내가 왜 죽어라 공부하고 다른 남자에게 눈길 안 줬는지 아느냐. 다 태자 오빠 옆에 서기 위한 자격을 갖추기 위한 거였다. 근데 어떻게 포기하느냐”며 “분명한 건 절대 포기 못한다는 거”라고 못 박았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