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프로젝트 엣지'라는 명칭으로 EA '니드포스피드' PC 버전 론칭을 위해 EA 측과 계약 관련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국내 다수 게임사를 대상으로 판권계약을 검토해 온 EA는 넥슨을 최종 후보로 낙점하고, 막바지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구체적인 계약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넥슨 사정에 정통한 업계 관계자는 "EA코리아의 콘솔게임 니드포스피드를 PC온라인 네트워크 게임으로 출시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미 EA의 피파온라인3를 성공적으로 론칭한 만큼, 양사 협업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미 양사가 어느 정도 합의점을 찾았고, 마지막 조율만 남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니드포스피드는 레이싱 게임으로 30년 역사를 지닌 글로벌 흥행작이다. 콘솔 게임으로 인기를 끌었으며 실감 나는 그래픽과 박진감 넘치는 주행감이 특징이다. 이를 바탕으로 전세계적으로 총 30억달러(약 3조 2000억원)의 수익을 거둔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니드포스피드가 PC에서 처음 선보인다는 점에서 지난해 PC 온라인 개발 소식이 전해진 이후, 국내 대형 게임사들의 꾸준한 관심을 받아왔다.
이 게임을 개발한 EA는 지난 1982년에 설립된 세계 최대 규모의 게임 개발 및 유통업체로 지난해 매출 44억 달러를 기록해 매출 규모로는 텐센트, 소니, 마이크로소프트에 이어 세계 4위다.
EA는 국내 게임업체들과도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다. 특히 넥슨과는 피파온라인3 판권 계약을 맺으며 긴밀한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더욱이 넥슨이 운영하고 있는 '피파온라인3'에서 연 2000억원 수준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추정돼 양사 협업에 관한 신뢰가 두터운 상황이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여러 회사가 니드포스피드 론칭에 나섰지만 신뢰도 면에서 넥슨이 더 높은 점수를 받은 것 같다"라며 "넥슨이 캐주얼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를 통해 이미 흥행성을 인정받은 만큼, 니드포스피드의 흥행 가능성을 업계가 주목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넥슨 관계자는 "계약과 관련된 사항에 대해서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