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문서관리 컨설팅 기업 한국후지제록스가 업계 최초로 ‘골드’와 ‘실버’ 색상을 구현할 수 있는 디지털 인쇄기 ‘컬러 1000i 프레스(Color 1000i Press)’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기존의 아날로그 인쇄 방식으로 금색 또는 은색이 들어간 초대장, 명함, 인증서 등을 제작하기 위해서는 인쇄 후 금∙은박을 입히는 별도의 후가공 작업이 필요하다. 하지만 컬러 1000i 프레스를 활용하면 별도의 후가공 없이, 단 한 번의 인쇄 과정으로 금색 또는 은색이 들어간 고부가가치 인쇄물을 제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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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한국후지제록스> |
또한 브로슈어, 카탈로그, DM(다이렉트 메일), 트랜스프로모(Transpromo, 개인 맞춤형 광고를 삽입한 고지서)와 같은 인쇄물이 향후 10년 동안 컬러 디지털 인쇄 분야의 성장을 이끌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컬러 1000i 프레스는 고급스런 인쇄물 제작으로 디지털 인쇄 분야의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고자 한다. 골드와 실버 색상을 구현하는 특수 토너는 후지제록스의 독자적인 EA(Emulsion Aggregation) 기법을 활용해 개발됐다. 토너의 입자를 작고 균일하게 만드는 EA기술은 용지에 토너가 정착할 때 이미지 표면을 부드럽게 만들어 광택과 선명한 색상을 구현한다.
또한 인쇄물의 컬러를 완전히 덮는 금은박과 달리 이 제품은 골드와 실버 토너의 농도 조절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미지의 원래 컬러를 유지하면서 금과 은의 메탈릭한 효과를 줄 수 있다.
이번 신제품은 2400X2400dpi의 출력 해상도로 분당 100매를 출력하며, 최대 중량 350gsm의 특수지까지 폭 넓고 다양한 용지를 수용한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