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스포츠 일반

속보

더보기

[씨네톡] 가장 강렬한 워로맨스가 왔다…김혜수x김고은 ‘차이나타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영화 ‘차이나타운’에서 열연을 펼친 배우 김혜수 <사진=CGV아트하우스 제공>
[뉴스핌=장주연 기자] 지하철 보관함 10번에 버려져 이름이 일영(김고은)인 아이. 그는 도박에 중독된 형사 탁(조복래)의 손에 이끌려 쓸모 있는 자만이 살아남는 차이나타운에 팔려간다. 그리고 그곳에서 엄마(김혜수)를 처음 만난다. 엄마는 자신의 필요로 아이들을 거둬들이고 돈이 되는 일이라면 어떤 일도 마다치 않는 사람. 하지만 일영에게 엄마는 유일하게 돌아갈 집이었기에 그는 엄마를 위해 일하며 곁을 지킨다.

하지만 어느 날 일영 앞에 석현(박보검)이 나타나면서 그는 흔들리기 시작한다. 엄마의 돈을 빌려 간 악성 채무자의 아들인 석현은 일영에게 따뜻하고 친절한 세상을 처음으로 보여준다. 일영은 점점 차이나타운이 아닌 또 다른 세상이 궁금해지고 엄마는 그런 일영의 변화를 단번에 감지한다.

영화 ‘차이나타운’(제작 폴룩스픽쳐스, 제공·배급 CGV아트하우스)은 전형적인 범죄액션스릴러 장르를 따른다. 즉 큰 틀을 깨지 않은 채 정해진 공식 안에서 성실히 움직인다. 그 덕에 긴장감은 감돌지만, 그 탓에 새로울 것도 없다. 하지만 조직을 움직이는 ‘여자들’의 이야기라는 점에서 충분히 파격적이고 여느 작품과는 다른 차별성을 가진다. 영화는 흔히들 ‘남자 영화’라고 생각하는 장르의 한가운데 여배우 둘을 세웠다. 게다가 그 주인공은 독보적인 카리스마를 자랑하는 김혜수와 데뷔작부터 관객들을 사로잡았던 김고은이다.

예상했던 대로 프레임 속 김혜수와 김고은은 최고의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냈다. 그간 섹시하고 지적인 이미지로 관객을 홀렸던 김혜수는 차이나타운을 지배하는 보스로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내뿜는다. 하얗게 센 머리와 주근깨로 가득한 얼굴, 보형물을 넣어 볼품없어진 몸매에 ‘김혜수가 맞나’라는 생각이 드는 것도 잠시, 그가 내뱉는 대사와 눈빛은 단숨에 관객을 스크린 속으로 빨아들인다. 이에 질세라 김고은 역시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극의 몰입도를 높인다. 처음도 아닌 액션 연기야 당연히 흠잡을 데 없다. 

여기에 묵직한 무게감을 주는 우곤 역의 엄태구, 부드럽고 해맑은 모습으로 여심을 흔드는 석현 역의 박보검, 처음으로 악역에 도전한 치도 역의 고경표, 신선하고 매력적인 매력을 발산하는 쏭 역의 이수경, 지능이 모자란 연기부터 광기 어린 모습까지 완벽하게 소화한 홍주 역의 조현철, 극적 긴장감을 더하는 탁 역의 조복래까지, 연기력으로 똘똘 뭉친 이들이 한 데 모여 영화 곳곳을 빈틈없이 채운다. 김고은의 아역으로 등장하는 김수안의 당돌한(?) 연기를 보는 재미도 있다

영화 전반에 걸쳐 녹아든 캐릭터의 색감, 색채 연출도 장점이다. 실제 제작진은 캐릭터를 상징하는 색으로 일영은 붉은색, 엄마는 녹색으로 설정했다. 그리고 이들이 등장할 때마다 캐릭터만의 색깔을 뒤덮어 시각적 재미를 더했다. 어두컴컴한 배경 속에 섬세하고 독특한 색채가 두드러지면서 두 사람의 관계에는 더욱 긴장감이 웃돌고 드라마는 한층 무게감을 얻는다.

영화 ‘차이나타운’에서 열연을 펼친 배우 김고은 <사진=CGV아트하우스 제공>
‘차이나타운’은 내달 13일 개막하는 제68회 칸국제영화제 비평가주간에도 공식 초청됐다. 1962년 시작된 비평가주간은 프랑스비평가협회가 주최하는 비경쟁부문으로 평론가들의 열린 시각으로 참신하고 작품성 있는 작품들을 다수 발굴해왔다. 국내 개봉은 오는 29일이다. 청소년 관람 불가.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스페이스X와 xAI 합병 막바지 논의"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일론 머스크가 우주 탐사 기업 스페이스X와 인공지능(AI) 기업 xAI를 합병하기 위한 막바지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소식통을 인용해 블룸버그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머스크의 로켓 및 위성 기업인 스페이스X와 xAI 측은 이미 일부 투자자들에게 이 같은 계획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들은 이르면 이번 주 내로 합의가 발표될 수 있다고 전했다. 다만 협상은 진행 중이며 더 길어지거나 결렬될 가능성도 남아있다. 머스크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플랫폼 엑스(X, 옛 트위터)에서 블룸버그의 합병 보도 내용을 인용한 게시글에 "그렇다(Yes)"고 답글을 남겼다. 이번 거래가 성사된다면 세계에서 가장 큰 비상장 기업 두 곳이 결합하게 된다. xAI는 지난 9월 2000억 달러(약 291조 원) 가치로 자금을 조달했고 스페이스X는 12월에 약 8000억 달러의 가치로 주식 매각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합병의 핵심 촉매제는 AI의 끝을 모르는 자본 수요다. xAI는 현재 매달 약 10억 달러의 현금을 태우고 있다. 머스크의 다른 벤처들과 달리, 스페이스X는 가장 성공적이고 일관된 사업 성과를 내는 곳이다. 미국 기업 중 유일하게 우주비행사를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정기 수송할 수 있으며, 나사(NASA)와 미 전쟁부의 핵심 로켓 발사 파트너다. 특히 9000개 이상의 위성을 보유한 스타링크 네트워크에서 나오는 수익은 로켓 발사 매출을 앞지르고 있다. xAI의 자본 집약적 사업을 지원할 잠재적 자금줄로 떠오르고 있다. 머스크는 앞서 xAI와 X를 합병했으며 지난 2022년 말 트위터를 인수한 직후 테슬라와 스페이스X에서 엔지니어를 차출해 온 바 있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소식통과 회사 문건을 인용해 스페이스X와 xAI가 합병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기업공개(IPO) 시 약 1조5000억 달러 가치를 바라보는 스페이스X는 테슬라와의 합병 가능성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블룸버그] mj72284@newspim.com 2026-02-03 05:34
사진
케데헌 '골든', K팝 최초 그래미 수상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Golden)'이 제68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수상했다. '골든'은 2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그래미 어워즈 사전 행사에서 '베스트 송 리튼 포 비주얼 미디어(Best Song Written For Visual Media)' 부문 수상작으로 호명됐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케이팝 데몬 헌터스 스틸컷. [사진=넷플릭스] 2025.06.20 moonddo00@newspim.com 해당 부문은 영상 콘텐츠를 위해 제작된 곡 가운데 뛰어난 완성도를 보인 작품의 송라이터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이에 따라 '골든' 작업에 참여한 이재(EJAE), 테디, 24, 아이디오(이유한·곽중규·남희동) 등은 그래미 수상자라는 영예를 안게 됐다. 앞서 음악 엔지니어 황병준과 한국계 미국인 영인이 그래미를 수상한 사례는 있었지만, K팝 작곡가 혹은 음악 프로듀서가 그래미 어워즈를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4는 "아쉽게 이 자리에 함께하지는 못했지만, 이 모든 과정에 함께한 저의 가장 큰 스승이자 가장 친한 친구인 '파이어니어 오브 K팝', 테디 형께 이 영광을 바친다"고 소감을 전했다. moonddo00@newspim.com 2026-02-02 08:3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