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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타이거즈가 윤완주 선수 관련 공식 입장을 밝혔다. <사진=뉴시스/기아 타이거즈 홈페이지 캡처> |
[뉴스핌=황수정 기자] 윤완주(26) 선수의 일베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소속팀 기아 타이거즈가 사과문을 게재했다.
기아 타이거즈는 9일 공식 홈페이지에 "윤완주 선수와 관련해 사과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기아 타이거즈는 "먼저 최근에 있었던 윤완주 선수의 올바르지 못한 언사로 인해 사회에 큰 물의를 일으키고, KIA 타이거즈를 사랑해주시는 팬 여러분들께 큰 실망감을 안겨드린 점 깊이 사과드립니다"라고 전했다.
또 "구단은 상벌 위원회를 열여 해당 선수와 관련해 제재를 취할 예정이며, 이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선수단 교육에 더욱 주의를 기울일 것을 팬 여러분들께 약속드립니다"라고 다짐했다.
앞서 윤완주 선수는 자신의 SNS에 '노무노무' '일동차렷' 등의 단어를 쓴 사실이 알려지며 일베 논란에 휩싸였다. 이는 故 노무현 대통령과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을 비하하는 의도로 사용되는 단어다.
한편, 논란이 거세지자 윤완주 선수는 "나쁜 말인줄 모르고 쓴 글이 특정인물을 비하하는 발언인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라고 급히 사과문을 게재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