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배효진 기자] 9일 아시아증시에서는 중국증시가 최근 고공행진에 따른 경계감에 0.93% 하락한 반면, 일본증시는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2만선 돌파를 목전에 뒀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37.28포인트, 0.93% 하락한 3957.53에 마감했다. 선전증시는 44.98포인트, 0.32% 내린 1만3796.73에 마쳤다.
지수는 오전 한때 전날에 이어 장중 4000선을 또 다시 돌파했다. 하지만 오후 들어 낙폭을 확대하며 하락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와 선전증시의 거래량은 각각 8167억위안, 6872억위안으로 총 1조4999억위안으로 집계됐다.
종목별로는 상해전력이 3.12% 하락하고 중신증권이 0.86% 밀렸다. 반면 중국남처는 9.97% 급등하며 전날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일본증시는 외국인들이 대거 매수에 나서며 랠리를 펼쳤지만 2만선 돌파에는 실패했다.
닛케이225지수는 147.91포인트, 0.75% 상승한 1만9937.73에 마감했다. 토픽스지수는 0.36% 오른 1594.19에 마치며 4년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날 뉴욕증시가 연방준비제도의 비둘기파적 입장에 상승하고 외국인들이 매수에 나서면서 투심이 고조됐다.
전날 발표된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는 금리 인상을 늦춰야 한다는 비둘기파적 입장이 우위를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일본 재무부는 지난 한 주간 도쿄증시에서 외국인들의 매수 물량이 1조360억엔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지난 2013년 4월 이후 최대 규모다.
히라쿠 사토 다이와증권 수석 기술 애널리스트는 "연초 차익실현을 위해 매도에 나섰던 외국인들이 일본 경제 회복세를 긍정적으로 판단해 다시 주식을 쓸어담고 있다"고 평가했다.
종목별로는 야후재팬이 4.05% 뛰었다. 전날 야후재팬 자회사 게임뱅크는 연내 스마트폰 게임 4종을 개발해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닛산자동차는 이어 SMBC닛코증권의 등급 상향 효과로 4.76% 급등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오후 4시 26분 기준 827.69포인트, 3.15% 상승한 2만7063.87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후강퉁의 열기에 힘입어 2008년 1월 이후 처음으로 2만7000선을 돌파했다.
[뉴스핌 Newspim] 배효진 기자 (termanter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