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연주 기자] 8일 달러/원 환율이 상승 출발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17분 현재 1095.10/1095.40원(매수/매도호가)으로 7일 종가(1088.50원)보다 6.6/6.9원 상승해 움직이고 있다. 전 거래일보다 5.5원 오른 1094.0원에서 출발한 달러/원 환율의 이 시각 고점은 1096.10원, 저점은 1094.00원이다.
역외에서 미국 고용지표 여파가 희석되면서 강달러 흐름이 재개됐다. 달러/엔 환율은 120엔대로 다시 올라섰다.
이날 서울환시에서 달러/원 환율은 개장 직후 역외 강달러 흐름을 반영, 1090원대 중반까지 고점을 높이고 있다. 다만 장중 일본은행(BOJ) 금융정책회의 결과가 발표되며, 장마감 후에는 3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사록이 공개돼 이벤트 관망 분위기도 강하다.
따라서 1090원대 중반 수준에서 등락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결제수요가 꾸준히 유입되는 가운데 오는 10일 현대자동차와 신한금융지주의 배당지급이 예정돼 있어 수급상 환율 상승 우위 분위기는 유지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진다.
전날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096.50원에 최종 호가됐다. 이는 현물환율과 1개월물 선물환율간 차이인 스왑포인트(1.10원)를 고려하면 전거래일 현물환 종가보다 6.90원 상승한 것이다.
A은행의 외환딜러는 "역외에서 롱포지션 청산도 조금씩 진정되면서 미국 고용지표 여파에서 벗어나고 있다"며 "달러화 강세가 다시 재개되는 분위기이나 이날 공개될 FOMC의사록은 완화적인 스탠스를 보일 가능성이 있어 보여 달러화 강세폭을 크게 확대시킬 요인이 될 것 같지는 않다"고 판단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달러화 가치가 상승하면서 환율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며 "910원 부근에 머물러 있는 엔/원 환율로 인해 개입 경계감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장중 BOJ 회의가 있어서 현재 수준에서 이벤트 대기모드를 이어갈 것 같다"며 "BOJ가 정책 동결을 결정할 것으로 보는 전망이 대부분이나 혹시나 완화적인 스탠스가 나올 수도 있다는 기대도 일부 있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