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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방송한 tvN `식샤를 합시다2`에서 윤두준과 서현진이 탕수육 먹방 싸움을 벌였다. <사진=tvN `식샤를 합시다2` 방송캡처> |
6일 첫 방송한 tvN '식샤를 합시다2'에서는 구대영(윤두준)과 백수지(서현진)는 중국집에서 식사를 하게 됐다.
이날 탕수육 소스를 튀김에 부을 것인가 튀김을 소스에 찍어 먹을 것인가를 두고 두 사람은 기싸움을 했다.
이날 구대영이 자연스럽게 소스를 탕수육 튀김에 부으려고 하자 백수지는 깜짝 놀라며 "잠깐만요! 지금 뭐하시는 거예요"라며 "소스에 찍어 먹어야죠"라고 당황했다. 이에 윤두준은 "부어 먹어야죠. 그래야 탕수육에 소스가 베어 들어서 부드러워지죠"라고 당연하다는 듯 받아쳤다.
이에 백수지는 "튀김이 눅눅해지는 건 튀긴 음식에 대한 모독이라고요"라고 대응했다.
소스를 부어 먹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탕수육 '부먹파' 구대영은 탕수육의 유래까지 설명하며 백수지를 이해시키려 했다. 그는 "탕수육은 원래 '부먹'이다. 유래는 당초육, 아편 전쟁 후 중국에 주둔하던 영국인들의 입맛에 맞게 돼지고기를 튀겨 그 위에 새콤달콤한 소스를 부어준 거다"라고 말했다.
백수지는 눈 깜짝하지 않고 "그건 1840년대 중국식으로 한 거고 이건 한국식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중국음식이 배달음식으로 토착화되면서 튀김이 눅눅해질 걸 고려해 아예 이렇게 소스를 따로 내준거다"라며 "바삭함이 사라지지 않도록 이렇게 '찍먹'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백수지는 "탕수육의 바삭한 소리가 들리냐"며 탕수육 먹방을 선보였다.
'식샤를 합시다2'는 맛집 블로거 식샤 구대영(윤두준)과 그를 원수로 기억하는 '1일1식 다이어트' 4년차 프리랜서 작가 백수지(서현진), 초식남 공무원 이상우(권율) 등 입맛 다른 '세종 빌라' 1인 가구들의 먹방 라이프를 그린 드라마다. 7일을 시작으로 매주 월, 화요일 밤 11시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